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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사회관 신축 첫삽…예산 42억원 투입

  • 정혜진
  • 2015-09-17 16:42:53
  • 요약
  • [현장]부산시약사회관 기공식...대로변 위치해 접근성 높여

부산시약사회관이 48년만에 새로 태어난다. 부산시약사회(회장 유영진)는 신축 공사에 앞서 17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진행했다.

현재 부산시약사회관은 동구 초량동 1189-6번지에 위치한다. 처음 2층 건물을 지은 것은 48년 전, 4층으로 증축한 것은 28년 전이다. 건물 역사만 반백년 가까이 됐다.

기공식을 진행한 신축 건물은 초량동 1169-2번지다. 위치로는 현재 회관과 걸어서 2~3분 거리이지만, 지하철역 바로 앞 대로변에 위치했다. 유영진 회장이 인사말에서 "우리 회관이 여기 들어올 줄 알고 지하철역 엘리베이터까지 바로 앞에 미리 만들어주지 않았느냐"고 농담을 던질 정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기공식은 빈 터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비를 무릅쓰고 진행됐다. 돼지머리에 돈을 꼽고 절하는 안전기원제와 삽으로 흙을 뜨는 세레모니 모두 천막 아래서 진행됐다.

유영진 회장은 "회관 부지 마련부터 설계사·건설사 결정까지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었다"며 "개업날 비가 오면 운수 대통한다는 말이 있듯, 오늘 날씨로 회관도 쑥쑥 잘 지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관이 완성되면 1층 근린시설에 시민을 위한 24시간 심야약국을 여는 건 어떤지 다음번 부산시약 회장에게 건의해보겠다"고 언급했다.

회관은 지하1층부터 지상7층 규모로, 1층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2층부터 7층까지 사무실, 강당, 여약사실, 소회의실, 분회 사무실, 회장실, 자료보관실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대지 면적 266.90㎡(86.8평), 연면적은 1475.69㎡이다. 최고 높이는 25.70m다.

예산은 부지와 건설비 모두 합해 42억원 가량으로, 이중 12억원이 부족해 회원 성금과 모금을 계속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약 9개월이 소요된다. 공사는 태경종합건설(대표 한문완)이 맡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황행진 보험급여부장, 송재동 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김영경 부산시간호사회장, 정명희 시의원, 주철재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장 등 외빈을 비롯해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등 약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종수 분회장협의회장은 회관건립기금 3000만원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시공계획을 발표하는 태경종합건설 관계자(위)와 회관 조감도(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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