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천억 유상증자·유비케어 지분매각 추진…왜?
- 가인호
- 2015-09-24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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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0억 규모 현금성 자산 마련...백신 개발 등 집중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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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와 유비케어 지분 매각이 확정되면 SK케미칼은 약 2600억원대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현금성자산 규모 200억원에 못 미쳤던 SK케미칼의 이 같은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SK케미칼은 이번 자산 확보를 마무리하면 현재 진행중인 프리미엄 백신 R&D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상진행중인 백신 부문 자금 투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은 23일 공시를 통해 신주 346만 208주를 새로 발행하는 20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SK케미칼은 이와관련 미래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유비케어 경영권 지분 43.97%의 매각도 검토중이다.
SK측은 유비케어의 지분매각과 관련해 검토를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지분 매각이 유력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회사 측은 10월 13일까지 유비케어 지분 매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 주가 기준을 대입하면 SK케미칼의 유비케어 지분 가치는 600억원에 육박한다.
즉, 유상증자와 유비케어 지분 매각이 확정되면 약 2600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게 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SK측은 현재 개발중인 프리미엄백신 5품목에 순차적으로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NBP606 128억원, 허가완료된 NBP607 10억원, 임상 2/3상 단계인 NBP608 102억원, 그리고 임상 1상 진행중인 NBP613(141억원), NBP615(300억원) 등 백신 R&D 투자비용과 현재 진행 중인 R&D 과제에 약 1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안동백신공장 증설 357억원, PETG 설비 증설 731억원 등을 포함해 1100억원 규모를 시설자금에 투자할 계획이다.
총 2200억원대 규모가 투입되는 과제다. 이외에도 차입금 상환, 이자 지급 등 운영자금으로도 일부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SK케미칼은 유상증자와 유비케어 지분 매각을 통해 대규모 자산을 확보하고, 백신 부문과 안동백신공장 투자를 통해 미래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는 장기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한편 SK케미칼은 백신부문과 함께 지난 5월 혈액제제 전문회사인 SK플라즈마를 출범시키고 경북 안동에 혈액제 신공장 건설을 착공했다.
내년 완공 예정인 혈액제 신공장은 연간 60만 리터의 혈장 처리능력을 갖춘 세계적 규모를 갖출 전망이다. 자금 투입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질 수 밖에 없다.
SK케미칼의 백신 및 혈액제제 부문 투자가 향후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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