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OTC 신제품 TV광고 없어도 '승승장구'
- 이탁순
- 2015-09-24 12: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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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까지 종합비타민 '비맥스골드' 40억, 사전피임약 '디어미' 8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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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리뉴얼 출시한 종합비타민 '비맥스골드'와 지난 3월 출시한 사전피임약 '디어미'의 올해 실적이 기대이상이다. 특히 대중광고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녹십자에 따르면 8월까지 비맥스골드는 약 40억원, 디어미는 약 8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비맥스골드는 기존 제품인 비맥스에 비타민D와 엘시스테인 등을 보강한 신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D와 한국인에 필요한 아연, 마그네슘 등이 추가된데다 제형도 작아져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여기에 메르스바이러스 유행 때문에 면역력 증강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비맥스골드의 선전을 뒷받침했다.
녹십자의 비맥스는 2012년 출시 이후 연매출 30억원을 넘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올해 리뉴얼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연매출 50억원 이상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 정도 성적이면 종합비타민 시장에서 5~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다만 윗순위 제품들은 TV광고 등을 통해 대중인지도가 높다는 게 차이다.
지난 3월 출시한 사전피임약 디어미는 독일 헬름사에서 도입한 수입품목이다. 최근 사전피임약 시장을 이끌고 있는 3세대 저함량 에스트로겐 제품이다.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으면 두통, 울렁거림, 메스꺼움 같은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디어미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피임약 중 에스트로겐 함량이 가장 적으면서도 높은 피임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출시 첫해 10억원 초과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녹십자 관계자는 "신규 진입한 제품치고는 높은 실적"이라며 "에스트로겐 함량이 가장 적은 제품이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고 있어 매출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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