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하락세 지속…'힐러리 약값논란' 타격
- 어윤호
- 2015-10-01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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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시가총액 3% 하락…한올·JW중외 등 소수 제약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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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꺾인 상승세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달 대비 하락률은 다소 줄었다. 주가가 하락한 회사 비중은 절반 가량이며 15%를 마지노선으로 이 이상 감소한 회사는 없었다.
개중 눈에 띄는 곳은 한올바이오파마다. 상반기를 시작하며 23% 주가가 떨어졌던 이 회사는 이달 28.8% 시총이 상승하며 손실분을 회복했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더불어 하반기 20% 넘게 하락했던 JW중외제약이 14% 시총 상승률을 보였다. 이 회사는 현재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일양약품 역시 10% 넘게 상승했다.

뒤를 이어 대원제약, 부광약품, 제일약품, LG생명과학, 영진약품, 녹십자 등 6개사가 5% 이상 시총이 하락했다.
증권가는 무엇보다 이번달 제약주의 부진을 미국발 약값논쟁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약값으로 폭리를 취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약품 시장의 '바가지 요금(price gouging)'에 대한 대응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클린턴 후보의 발언 이후 나스닥 바이오 관련 종목들은 급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주도 당분간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초여건에는 변화가 없지만 바이오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거품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도 사실이다. 당분간 국내 바이오 주가도 조정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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