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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있어보자"…대형 병원·약국 약사 이직 감소세

  • 김지은
  • 2015-10-01 06:14:56
  • 병원 약사 이직률 떨어져…2기 6년제 약사 배출 앞두고 안전주의로

두 번째 6년제 약사 배출을 앞두고, 약사들의 이직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1일 병원, 개국가에 따르면 대형 병원과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기존, 신입 약사들의 이직이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 특히 근무 약사 이직이 준데에는 2년간 공백을 깨고 첫 6년제약사가 배출되면서 병원, 약국들이 대거 신입 약사를 채용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어느 정도 수요가 충족돼 이직 공간이 줄었다는 의미다.

더불어 기존 약사뿐만 아니라 올해 취업한 신입약사들이 현재 일하는 병원, 약국에 머물려는 경향이 이전보다 강해진 것도 이직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실제 서울 S대학병원의 경우 올해 20명의 신입약사를 모두 6년제 졸업생으로 채용해, 100여명의 약사가 근무 중이지만 올해 이직한 약사는 한명에 그쳤다.

K대학병원도 올해 10명을 6년제 약사로 채용했지만 현재까지 한명도 이직하지 않은 상태다.

S대학병원 약제부장은 "매년 약사 이직률이 평균 30% 이상 됐는데 올해는 기존 4년제 약사는 물론 신입으로 뽑은 20명 모두 이동이 없다"며 "현 상태면 육아휴직을 갔던 약사도 복귀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K병원 약제팀장도 "신입은 취업한 지 1년도 안된 데다 기존 약사도 6년제가 오면서 이직하지 않는 경향이 생겨 올해 이직률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대형 병원들은 대부분 상황이 비슷한 것으로 아는데 이 상태면 내년에는 병원 약사 채용이 줄 것"고 말했다.

개국가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교통이 용이한 메디컬 약국이나 대형 병원 문전약국의 경우 근무약사 이직률이 전에 비해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S병원 문전약국 약국장은 "올해 근무약사 3명을 뽑는데 6년제 약사가 10명 넘게 지원해 경쟁률이 높았다"며 "6년제가 배출되고 취업이 어렵단 이야기가 돌면서 기존 근무약사들도 쉽게 이직하지 않고 최대한 자리를 지키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상황이 이렇자 내년 두 번째로 배출되는 6년제 약사들의 취업이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벌써부터 나온다. 서울의 한 약사는 "6년제로 전환되고 졸업생이 증원되면 약사 취업이 어려워질 것이란 예상이 증명되는 것같다"며 "병원은 물론 제약사들도 오히려 약사 특혜를 줄이고 있다. 점차 약사들의 취업 문은 좁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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