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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료실천 막는 규제해소 세계약사 뭉쳐야"

  • 강신국
  • 2015-10-05 12:14:52
  • 첫 한국인 출신 FIP 상임이사된 가천약대 유봉규 교수

가천대 약대 유봉규 교수(58)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약학연맹(FIP) 상임이사가 됐다.

유 교수는 지난달 3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75차 FIP 총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레바논 후보를 누르고 지역약국위원회 상임이사에 선출됐다.

대한약국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유 교수는 FIP를 통한 약료 환경 개선을 목표로 잡았다.

뒤셀도르프 총회장에서 유 교수를 만나 FIP 상임이사 선출 배경과 각오를 들어봤다.

- 경선 끝에 이사가 됐다.

남아공, 레바논 대표와 경합을 벌였다. 32개국 대표들이 투표에 참여했고 대한약사회-약학회 추천으로 경선에 나서 당선이 됐다.

- FIP 지역약국위원회를 소개해달라

FIP는 BPP(임상과학자), BPS(자연과학-약과학), CPS(지역약국) 등 3가지 큰 줄기가 있다. 지역약국위원회는 1년에 3번에 회의를 갖고 약국, 약사 정책연구를 하게 된다. 상임이사는 9명으러로 프로그램-교육팀, 재정관리, 회원관리, 대외관련 업무를 하게 된다. 임기는 4년이다.

- 어떤 점을 FIP 위원들에게 어필했나.

약료를 실천하는데 법과 보험자의 제약이 걸림돌이 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한국 약사가 질병과 치료에 대해 설명을 하면 위법이다. 정부에게 이를 고쳐달라고 하면 의사들의 반발 때문에 힘들다. 결국 나라별 약사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 때 FIP가 나서야 한다. FIP가 WHO와 연계해 가이드라인이나 성명서를 채택하면 정부를 설득하기가 용이해 진다. 이런 활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 약국운영 경력도 표를 얻는데 도움이 됐다고 들었다.

서울 길동에서 의약분업 이전 10년간 약국을 운영했다. 이후 학위를 받고 미국 CVS 체인에서도 일을 했다. 임상과 현장 경험도 상임이사가 되는데 도움이 된 것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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