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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신라젠 주가 상승에 부산대병원 개입 논란

  • 이혜경
  • 2015-10-06 15:39:33
  • 양산부산대병원-신라젠 연구센터 설립에 뒷말 무성

배재정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양산부산대병원과 바이오벤처 회사간 이상한 계약을 지적했다. 이에 정대수(오른쪽) 부산대병원장이 의혹을 인정했다.
"신라젠이 양산부산대병원과 유전자세포 치료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공동연구협약 이후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주가상승에 양산부산대병원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6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지난 1월 21일 양산부산대병원이 신라젠과 맺은 공동협약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 같은 의심에 정대수 부산대병원장은 "의원님의 지적이 적법하다"며 "3월에 이 사실을 알고 감사를 진행했다"고 의혹을 인정했다.

공동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양산부산대병원은 국내 암치료제 바이오벤처 회사인 '신라젠'과 유전자 세포치료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이 업체에 외래진료동 지하1층 외래주차장에 300평 규모의 공간을 제공했다. 연구센터 개소는 4월에 이뤄졌다.

하지만 신라젠에게 전적으로 유리한 협약서가 이번 국감에서 문제가 됐다. 배 의원은 "협약내용을 보면 양산부산대병원이 갑이고 신라젠이 을이지만, 연구공간은 을이 단독으로 사용하고, 모든 연구결과와 성과는 을에게 귀속되도록 했다"며 "이런 갑과 을이 세상에 어딨냐"고 따져물었다.

공동연구협약서 주요 검토내용
배 의원은 "국유재산법 위반"이라며 "국유재산법에 따라 사용허가를 받은 자는 그 재산을 다른사람에게 사용시켜 수익을 얻게 해선 안된다"며 "다른 사람이 수익을 얻으면 기부를 받아야 하는데, 양산부산대병원은 기부를 받지 않고 시설물의 소유를 신라젠에 귀속시키도록 계약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뒷말까지 무성한 상태다. 배 의원은 "부산대병원 일부 교수가 신라젠의 주식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며 "주당 6000원 선에서 장외거래되던 신라젠 주식이 1월 협약직후 가파르게 상승, 3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10월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소문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신라젠의 대주주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는 지난 2월 금융감독원이 '투자유치를 불법적으로 했다'며 검찰에 고발했고, 6월에는 전직 직원들이 회사를 사기혐의로 고소까지 했다"며 "병원장은 이 회사가 연구개발 능력이 있는 업체인지부터 다시 검토해 의원실로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배 의원은 부산대병원 감사로 밝혀내지 못한 의혹에 대해 교육부 감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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