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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처방건당 약품목수 왜 이렇게 많나

  • 이혜경
  • 2015-10-06 18:50:48
  • 요약
  • 김학용 의원 국감서 지적..."과대품목 처방행태 개선하라"

"전북대병원은 약물오남용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처방건당 약품목수 가장 많은 이유가 무엇이냐. 약이 남아서 유효기간 끝나기 전에 모두 처방해야 하기 때문이냐."

김학용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6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의 약제급여 부문 중 '처방건당 약품목수 평가결과'를 지적했다.

최근 2년간 처방건당 약품목수 적정성 평가 결과
김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대부분의 국립대학병원은 처방건당 약품목수 평가에서 1등급 또는 2등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산대병원과 빛고을전남대병원은 3등급, 전북대병원은 4등급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의원급 의료기관에도 밀리는 상위 80%의 점수를 받아 김 의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강명재 전북대병원장
최근 3년 간 전북대병원의 처방건당 약품건수 현황을 살펴보면, 동일한 수준의 상급병원의 평균 처방건당 약품목수 보다 항상 많은 약을 지급했고 2014년 하반기에는 상급병원의 평균 약품건수 3.07보다 0.72개 약 1개정도 많은 3.79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처방 약 품목 수가 많아지면 의료비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약물 이상반응과 약물 상호작용의 위험이 증가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북대병원장은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적당한 약을 선택해 환자에게 처방함으로써 과대품목 처방행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강명재 전북대병원장은 "병원 소재 지역은 고령환자가 많다"며 "환자들이 내원 시 관련 질환 이외 다른 질환의 의약품 처방을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다 보니 약품목수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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