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 제약주도 고전…5개업체 고점대비 47%↓
- 가인호
- 2015-10-14 12: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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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IPO 제약사 하락세 이어져, 매수시점 판단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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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신규 상장한 경보제약,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은 특화된 전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시초가 대비 최고 절반이하로 주가가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업계는 헬스케어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IPO(기업공개)를 결정한 기업들도 제약주 하향 흐름에 편승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경우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 시점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다.
데일리팜이 13일 종가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 상장한 제약기업(계열사 포함)들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5곳 모두 고점대비 최저 32%에서 최고 63%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계열 원료전문 기업 경보제약은 현재 14000원대의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고점(38500원) 대비 63%, 시초가(30000원) 대비 52%나 하락한 가격이다.
경보제약은 공모가도 15000원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최근 신규 상장한 기업 중 유일하게 공모가보다 현재 주가가 더 떨어졌다.
경보제약은 1987년 설립된 종근당 계열의 원료 의약품(API) 자회사로 국내 원료부문 리딩기업으로 꼽힌다.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사 안정적 실적을 시현하고 있고,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45%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 비중이 높은 기업이다.
이같은 탄탄한 경영구조에도 불구하고 정작 경보제약 주가는 가시밭길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7월 상장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도 상황은 비슷하다. 상장이전 뜨거운 주주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 기업은 현재 70000원의 주가흐름을 보인다.
이는 고점(131800원)대비 47%, 시초가(110000원)대비 36% 떨어진 규모다. 다만 파마리서치 공모가는 55000원이었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공모가보다는 높게 형성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파마리서치는 연어에서 추출한 DNA조직으로 재생치료제를 만드는 특화 기업으로 필러와 OTC 점안제 등을 발매하면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다만 올해 신규상장한 기업과 지난해 말 기업공개가 이뤄진 기업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비씨월드제약의 현재 주가는 31500원. 이 기업은 시초가(18100원)대비 75% 올라있으며, 공모가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중이다.
그러나 최고가(46450원)와 비교하면 여전히 32% 떨어져 있는 가격에 거래중이다.
미용성형부문에 강점을 보이는 휴온스 자회사 휴메딕스나 녹십자 계열사 녹십자MS도 비슷하다.
즉, 지난해 상장한 기업들의 경우 시초가와 공모가와 비교하면 현재 주가 흐름이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해보면 여전히 주가는 50%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결국 신규 헬스케어주들이 올 상반기까지는 고공비행을 이어갔으나 하반기 이후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다.
이같은 현상은 현재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IPO를 준비중인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은 20여곳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주가 흐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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