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약은 '포르쉐'인데, '포니'랑 비교하라고 한다"
- 어윤호
- 2015-10-16 12: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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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혜영 연대약대 교수, '비교약제 선정 기준' 인식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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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약제 선정 방식에 대한 업계 약가 담당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오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1층 대강당에서 '신약 가치 평가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약학대학 공동 국제심포지엄(주최 성균관대·연세대 약대, 후원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에서 강혜영 연대 약대 교수는 현행 비교약제 선정 기준에 대한 전문가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KRPIA(다국적의약산업협회) 회원사 10곳의 약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FGI(Focus Group Interview)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약업계에서 실질적인 신약 가격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 100명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약 10%의 의견이 반영된 셈이다.
조사 결과, 크게 8가지 상황에서 비교약제 선정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특히 ▲지나치게 오래된 약제 ▲동일한 적응증이지만 치료적 위치가 다른 약제 ▲동일 적응증의 오프라벨 약제의 반영 여부 ▲특허 만료로 가격 인하된 약제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약물이 국내 시장에서 비교대상으로 선정될 수 없는 약제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약가가 선정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애초부터 맞지 않는 약제가 비교약제로 선정돼 신약의 가치평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것.
강혜영 교수는 "지나치게 비용에 치우쳐 우수한 신약의 접근성 등을해칠까 염려된다. 신약의 성과를 너무 사회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풍토도 문제다. 유형별로 가치평가 기준을 마련해 다각적인 평가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경제성 평가가 제대로 이행될 수 없는 약제에 대한 융통성 있는 약가 산정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선별 등재 방식의 한계를 계속 묵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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