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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퍼스트제네릭 자리오겔로 피부과 명성 잇는다

  • 이탁순
  • 2015-10-19 12:14:54
  • 조기출시 전략 성공적...특허소송 승소로 부담 해소

자리오겔
JW중외신약이 지난 4월 출시한 칼시포트리올-베타메타손 복합성분의 건선치료제 '자리오겔'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레오파마가 판매하는 자미올겔의 퍼스트제네릭으로, JW중외신약은 자체 기술을 활용해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경쟁사를 제치고 가장 먼저 출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7월 이후 10여개사가 후발주자로 나선 가운데 자리올겔은 동일제제 가운데 점유율 약 11%로 제네릭약품 1위를 달리고 있다.

JW중외가 제품발매 시간을 앞당길수 있었던 것은 개발속도도 빨랐지만, 특허전략을 잘 세웠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미올겔의 물질특허는 작년 1월 만료됐지만, 조성물특허가 2020년까지 적용돼 제네릭약물의 진입장벽으로 남았다.

하지만 JW중외는 특허회피에 자신감을 갖고, 출시를 강행했다. 지난 15일 회사는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이겨 특허회피에 성공했다. 잠재적 부담으로 남았던 특허 부분을 해결한 것이다.

이로써 JW중외신약은 자리오겔의 마케팅을 더 공세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쟁약물이 30여개나 되지만, 조기출시 이점이 있는데다 영업력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W중외는 전통적으로 피부과 영업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특히 탈모·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프로페시아 제네릭군에서 단연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리오겔은 이러한 피부과 영업 명성을 이어가는 제품군으로 회사는 기대를 걸고 있다. 겔제뿐만 아니라 연고제도 이달중 출시할 계획이다.

오리지널사 레오파마는 동일 성분의 자미올겔과 다이보베트연고제로 연간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제네릭사의 공세를 막기 위해 한미약품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JW중외신약 관계자는 "자리오겔로 피부과 시장의 우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특허소송 승소를 계기로 마케팅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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