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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유전자가 바뀐다…"내수를 떠나 세계로"

  • 영상뉴스팀
  • 2015-10-28 06:15:00
  • 제약협회 70주년 현장서 만난 CEO 6인의 '한국 제약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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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기업들이 체질개선에 나섰다.

화두는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로 대별된다.

제네릭 위주의 감성영업에서 과감한 R&D 투자를 통한 신약강국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확고한 각오와 의지가 역력한 분위기다.

지난 26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제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행사.

이곳에서 만나 본 6명의 국내 제약사 CEO들은 '새로운 제약 백년지대계'에 대해 한결같이 글로벌 진출에 방점을 찍었다.

그들이 말하는 한국 제약기업의 미래비전 전략을 들어봤다.

[인터뷰] 김영배 회장(듀켐바이오): "제네릭은 한국시장에서만 통하지 해외에서는 안 통하잖아요. 우리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죠. 요즘 한미약품, 동아제약 등이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 식으로 계속 글로벌로 나아가야지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태영 회장(태준제약): "우리나라는 시장이 작은 편이고, 매년 약가인하 등의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글로벌로 나아가지 않으면 설 곳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멸할 수밖에 없어요. 여기서 리베이트 해서는 되는 게 아닙니다. 생각을 바꿔서 세계로 가는 길 밖에는 없어요. 신약개발하고, 제도 정비하고요. 죽기 아니면 살기로 개척정신으로 나가야 합니다. 태준제약은 유럽 28개국과 세계 39개국에 의약품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EUGMP를 획득했고요. 이런 시설과 장비로 미국에도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남을 따라 해서는 차별화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행명 회장(명인제약): "여러 가지 연구도 많이 하고, 기획도 많이 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요. 큰 회사나 중소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전환점을 모색해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각 회사 나름대로 컬러가 있지 않습니까. 연구개발, 개량신약, 수출 등이 있을 텐데, 각 회사마다 특성을 잘 살려서 글로벌에 도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인터뷰] 홍성한 사장(비씨월드제약): "글로벌 진출과 연구개발, 공장이슈, 정도경영 등 이 4가지가 큰 테마입니다. 우리나라 제약사들이 글로벌로 진출하지 않으면 생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구개발에 기반을 둔 글로벌 진출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비씨월드제약은 DDS 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고, 지금 미국 ACON사나 독일 AT사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 후 EUGMP, CGMP 공장을 통해서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병태 회장(대화제약):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글로벌 진출입니다. 대화제약도 마찬가지지만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서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길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화제약은 DHP107에 모든 것을 걸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면 빅파마와 라이센싱 아웃이 잘 되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뷰] 윤성태 부회장(휴온스): "우리나라 제약사들도 글로벌로 나갈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CPHI에 가보니까 60개 제약사들이 나왔더라고요. 그 만큼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로 갈 때 협력해서 잘 하는 것을 모아서 한 팀으로서 글로벌화 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드는 게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휴온스는 중국 공장을 지었고요. 369플랜이라고 2025년도까지 글로벌 생산기지 3개, 신약개발 6개, 강력한 히든챔피언 9개를 발굴해서 NO.1 제약사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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