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릴리지 제네릭 신풍제약 유일…대다수 개발포기
- 이탁순
- 2015-11-13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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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성 이유로 관심 접어...발기부전약 시알리스 제네릭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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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성을 이유로 많은 제약사들이 개발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오로지 신풍제약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한국메나리니가 판매하고 있는 프릴리지의 제네릭약물 '프레야지'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신풍제약은 이르면 12월 중 비급여약물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프릴리지 제네릭은 신풍제약이 유일하다.
아직까지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제약사는 신풍제약 외에는 없다.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조루치료제 시장이 기대에 못미치자 하나둘씩 발을 빼기 시작했다.
특히 2013년 야심차게 출시한 국산 조루치료제의 부진은 프릴리지 제네릭에 대한 흥미를 잃게 했다.
처음에는 많은 회사들이 관심을 보였다. 2021년까지 존속될 예정이던 프릴리지의 성기능 장애 치료 용도 특허를 깨기 위해 복수의 제약사들이 특허소송에 합류했다.
그러다 올초 특허권자가 돌연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고 특허를 포기하면서 이상한 기류가 흘렀다.
특허포기로 국내 제약사들은 7월 PMS 만료 이후 제네릭을 발매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는데도 개발에 적극적으로 달려들지 않았다.
7월이 넘어도 제네릭 개발은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메나리니가 제네릭 대비 차원에서 프릴리지의 공급가를 40% 내렸어도 움직이는 회사는 없었다. 프릴리지는 올해 전반기 11억원(IMS)으로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이 약 10%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조루치료제 시장이 기대와 달리 성장세를 보이지 않자 많은 제약사들이 조루치료제 개발보다 발기부전치료제에 매달렸다"면서 "특히 올해 시알리스 특허만료 영향으로 프릴리지 제네릭은 인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 부진은 조루를 약물치료 대상으로 보지 않는 한국인들의 경향이 높게 작용했다. 제약사들은 조루 단일제보다 발기부전과 조루 효능이 결합된 복합제에 더 관심이 많다.
다른 국내사들의 미참여로 신풍제약은 의도치않게 프릴리지 시장에서 오리지널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최근 자궁근종신약 '이니시아' 등 신제품을 통해 클리닉에 치중된 시장을 종병급으로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프릴리지 제네릭 '프레야지'도 신풍제약의 제품력을 높여 거래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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