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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렌F 월처방액 6억…제약사 신제품 '대체로 순항'

  • 이탁순
  • 2015-11-18 06:14:55
  • 제미메트, 듀비에 등 국산신약, 고혈압-고지혈 삼총사도 선전

주요 국내 제약사들이 출시한 신제품이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월처방액 5억원을 넘긴 이들 제품들은 회사 주력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였다.

17일 유비스트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주요 제약사들이 최근 1~2년새 출시한 신제품들이 월처방액 5억원을 넘기며 선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올로스타'가 10월 처방액 1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로스타는 작년 출시, 연간 35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올해부터는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누적 처방액 81억원으로 블록버스터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올로스타와 경쟁하는 한미약품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벨리토'는 10월까지 96억원으로, 100억 돌파 직전에 있다. 월 처방액은 13억원으로 국내 경쟁사들 가운데 가장 높다.

유한양행이 지난 2월 출시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듀오웰'은 로벨리토와 올로스타보다는 못하지만, 후발주자로서는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지난 10월 월 처방액 6억원을 올렸다.

종근당이 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는 작년 출시해 63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올해는 10월까지 92억원으로 100억 돌파가 기정사실화됐다. DPP-4 계열 치료제가 대세인 당뇨약 시장에서 글리타존 계열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대원제약이 9월 출시한 위염치료제 '오티렌F'는 출시 두달만에 월처방액 5억원을 넘어서며 시장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10월 처방액은 6억원. 기존 제제보다 반감기를 늘려 복용횟수를 줄인게 빠른 시장 안착 요인이다. 애엽추출물로 된 수십여개 동일성분 제제 경쟁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 더 고무적이다.

주요 신제품 최근 처방액 현황(억원, 유비스트, 신한금융투자 참조)
작년 출시된 제네릭약물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크레스트 제네릭 가운데서는 CJ헬스케어의 '비바코'가 월처방액 12억원, 누적 105억원으로 블록버스터에 올랐다.

일동제약 '로베틴'은 월처방액 8억원, 누적 79억원으로 비바코를 뒤쫓고 있다. 이어 보령제약 '크레산트'가 월처방액 7억원, 누적 62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삼진제약의 뉴스타틴알은 월처방액 6억원으로 선전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의 로바스타도 월처방액 5억원을 넘어섰다.

LG생명과학이 개발한 DPP-4 계열 당뇨복합제 '제미메트'는 월처방액 8억원으로, 누적 6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제미글로가 블록버스터 입지를 다진 가운데, 제미메트도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LG는 다국적제약사보다 늦게 DPP-4 계열의 약물을 출시했지만, 신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시장의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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