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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제약, '한미'와 함께 다시 폭풍 상승

  • 어윤호
  • 2015-12-01 06:14:52
  • 전월대비 시총 15% 상승...R&D 주력사 상승세 돋보여

반등을 시작한 제약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팜이 1일 34개 코스피제약사의 10월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시총이 전월대비 15.2% 상승, 27조원대로 진입했다. 다만 다수 제약사의 선전이 아닌, 일부 상위 제약의 호조가 전체를 견인한 모습이다.

실제 집계 회사중 13곳이 전월대비 시총이 하락했으며 7개사는 5% 미만의 시총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시총이 상승한 회사는 단연 한미약품이다. 53.6%% 상승한 이 회사는 이달에만 사노피, 얀센과 각각 5조원,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무려 6건의 굵직한 계약을 발표했다.

한미는 국내 제약산업을 대표하느 회사로 떠오르며 주식 시장을 넘어 R&D 성과의 모범 기업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종근당의 선전도 눈에 띈다. 31.4% 주가가 오른 종근당은 지난 2분기 매출 대비 15.8%의 금액을 R&D 쏟아 부었다.

이밖에 한올바이오파마, JW중외제약, 동아에스티 등 R&D 투자에 적극적인 제약사들 역시 이번달 높은 시총 상승률을 기록했다.

34개 코스피 제약 11월 시가총액 현황(단위:억원,%)
반면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던 회사는 대원제약(-19%)이었으며 삼성제약(-14.6%)과 유나이티드제약(12.6%), 국제약품(-10.3%) 등 회사들이 10% 이상 시총이 떨어졌다.

뒤를 이어 우리들제약, 광동제약, 삼진제약 등 3개사가 5% 이상 시총이 하락했다.

한편 현재 전문가들은 제약주의 4분기 제약업종이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체마다 주요 수출국가가 미국, 일본, 유럽 등으로 다른 데다 신제품 출시가 하나둘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도 개선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 수출을 통해 제약업종 내 각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다. 한국의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업체들은 한정된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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