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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결국 병용요법으로 가게될 것이다"

  • 어윤호
  • 2015-12-19 06:14:58
  • 반응률 등 시너지 효능 기대...감염 등 부작용 관리가 관건

[싱가포르=어윤호]"면역항암제는 결국 병용요법으로 갈 것이다. 키트루다 역시 마찬가지다."

완치에 가까운 처방 사례가 보고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MSD(미국 머크)는1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를 맞아 팬퍼시픽호텔에서 'MSD 온콜로지 미디어 워크숍(한국, 대만, 인도 대상)'을 개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비롯 면역항암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탄게이 시워트 교수
이날 연자로 참석한 탄게이 시워트(Tanguy Seiwert) 시카고대학교 종양내과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뛰어난 효능에 대해 강조하면서, 향후 다양한 조합의 병용요법(면역항암제 간)이 항암치료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현재 나와있는 PDL-1, PD-1, CTLA-4 등 수용체에 작용하는 면역항암제들은 기전이 달라, 병용 시너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이후 다른 바이오마커를 타깃으로 하는 약제들도 개발중이기 때문에 면역항암요법의 미래는 '병용'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MSD는 현재 키트루다 관련 임상 프로젝트인 'KEYNOTE' 시리즈 중 29번 연구로 흑색종에서 CTLA-4억제제인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확이중에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미국 FDA에서 여보이와 PD-1억제제인 '옵디보(니볼루맙)'의 병용요법이 흑색종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하기도 했다.

면역항암제는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서 대부분 드라마틱한 치료 효능을 보이지만 반응률 자체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반응률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병용요법이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문제는 안전성이다. 탄게이 시워트 교수는 "2개 이상의 면역항암제 병용시, 아마 반응률은 현저히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면역 과잉으로 발생하는 감염 등 치명적 부작용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따라서 환자의 특성에 따른 적합한 조합을 찾아 최대한 독성 관리가 가능한 컨디션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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