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대뉴스]④ 제약주 폭등…IPO도 잇따라
- 이탁순
- 2015-12-21 09: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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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제약주 투자열기는 뜨거웠다. 타산업이 정체기를 맞은 것과 달리 제약산업은 고령화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몰렸다.
상반기에는 유가증권에 상장된 34개 제약회사의 시가총액이 27조원으로, 2014년 종가 대비 무려 110% 상승했다.
어떤 종목에 투자하든 제약주는 불패한다는 성공 공식이 쓰여졌다. 특히 한미약품이 3월 면역질환신약후보를 일라이릴리에 총 6억9000만달러 규모에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제약주 상승속도는 더 빨라졌다.
한미약품은 7월 베링거인겔하임, 11월에는 사노피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어 88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7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의 2014년 종가는 10만2000원에 불과했다.
비록 하반기들어 거품논란과 중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조정국면에 들어갔지만, 한미약품의 연이은 기술수출 성과에 힘입어 제약주의 가치가 올라간 것만은 분명하다.
제약주 열기는 신규 IPO(기업공개)주에도 유효했다. 올해만 제약·바이오업체 11곳(12월 18일 기준)이 주식시장에 상장했으며, 지금도 많은 회사들이 IPO절차를 밟고 있다.
경보제약, 파마리서치 등은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2배에 형성될 정도로 기대심리도 높았다. 내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SK바이오팜, JW생명과학 등 기대주들이 새롭게 주식시장에 얼굴을 내밀 것으로 보여 당분간 제약·바이오주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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