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약 선생'…윤수진 약사의 북콘서트
- 정혜진
- 2015-12-23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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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 키우는 워킹맘에게 도움주는 글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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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그이자 '엄마는 약선생'을 출간한 윤수진 약사가 책을 쓰게 된 계기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윤 약사는 22일 서울 신촌의 한 북카페에서 '엄마는 약선생 저자 사인회와 특강'을 통해 효과적이고 빠른 약물정보, 복약정보의 필요성은 물론 이같은 정보를 대중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에 대해 강의했다.
윤 약사는 지난해 8월 출간한 '엄마는 약선생'에 대해 "아이가 아플 때 엄마가 빨리 내용을 찾아 얼른 참고할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의 두 아이의 수술과 질병을 극복하며 '워킹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고 소개했다.
윤 약사의 둘째 아이는 항생제를 계속 투여해 내성으로 인한 수술을 해야 했고, 첫째 아이는 아토피로 고생했다. 이 과정을 겪으며 윤 약사 역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항생제 내성에 대해 아는 약사인 나도 힘들었는데, 일반 엄마들은 어떻겠는가. 요즘 대부분 엄마들은 일을 한다. 시간이 없다. 특히 아이가 아플 때 엄마는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엄마가 무조건 약을 배제하거나 자연주의 요법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얼른 건강해지도록 아이에게 해롭지 않은 한도 내에서 적절하게 약을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 윤 약사 주장이다. 일하는 엄마들의 상황, 고충을 너무나 잘 알기에 '아이를 위한 마음'과 '엄마가 할 수 있는 영역' 사이에서 찾아낸 교집합이다.
윤 약사는 "물수건으로 아이 열을 식혀주기에 역부족이라면 얼른 해열제를 먹이고, 아토피로 너무 괴로워한다면 적정 선에서 스테로이드 제제도 쓰라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끝까지 약을 쓰지 않고 고집을 부려 아이를 너무 지치게 했던 내 경험에서 우러난 지론"이라고 말했다.
윤 약사는 그래서 약물 정보를 전하는 데 더 조심스럽다고 말한다. 그는 제품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책이나 블로그에 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영유아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계속 책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중들과 소통하며 활동하기 위해 '힐링컴즈' 회사를 창립한 만큼, 앞으로 메디컬 라이터(medical writer)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뜻이 맞는 관련업계와 약사님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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