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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슈가논 복합제 허가…단일제와 동시 시장공략

  • 이정환
  • 2016-01-04 06:14:56
  • 식약처, 동아ST '슈가메트' 3개 용량 시판승인

토종 DPP-4억제제 슈가논(에보글립틴)을 개발한 동아ST가 에보클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슈가메트'도 신속히 허가받았다. 지난해 10월 슈가논 시판승인 이래 3개월만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31일자 동아ST의 슈가메트서방정을 허가했다. 시판승인된 복합제는 슈가메트(에보글립틴/메트포르민)2.5/500mg, 2.5/850mg, 5/1000mg 등 3개 품목이다.

이 복합제는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병용투여가 적절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위해 투약 가능하다.

슈가메트의 빠른 허가는 슈가논이 항당뇨시장 내 경쟁이 치열한 DPP-4억제제 중 출시가 가장 늦은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슈가논은 국내 허가된 DPP-4억제제 중 9번째로 허가받았다.

동아ST는 슈가논이 후발주자인 만큼 메트포르민 복합제 신속 시판으로 국내 당뇨시장을 동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동아ST는 국내 8번째 DPP-4억제제인 JW중외제약의 가드렛정(아나글립틴)보다 한발 먼저 메트포르민 복합제 허가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식약처로부터 가드렛을 허가받은 JW중외는 같은 해 12월 착수한 아나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가드렛복합정100/1000mg(가칭)' 병용 1상임상을 종료한 후 허가를 준비중이다.

동아ST는 가드렛보다 5개월 여 늦은 10월에 슈가논을 허가받았는데도 복합제는 더 빨리 임상에 착수해 슈가메트의 시판승인을 앞당기는데 성공했다.

동아ST는 지난 2013년 메트포르민 복합제 임상을 허가받아 슈가논 출시준비 단계부터 단일제와 복합제를 병행 개발하는 시장전략을 세웠다.

한편 국내 허가된 DPP-4억제제는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 ▲자누비아(MSD) ▲가브스(노바티스) ▲온글라이자(아스트라제네카) ▲제미글로(LG생명과학) ▲네시나(다케다제약) ▲테넬리아(한독) ▲가드렛(JW중외제약) ▲슈가논(동아ST) 등 총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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