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바른의료제도 다짐…정부는 지원 약속
- 이혜경
- 2016-01-07 12: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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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 신년하례회 주요 인사·복지부장관·식약처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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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정부는 의료서비스산업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시의사회는 7일 오전 11시 나인트리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16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2016년 새해를 2016년 새해를 맞아 의협은 국민을 위한 바른 의료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어떻게 제도와 정책을 설계해야 국민의 건강이 지켜지고, 국민이 행복해지는지 가장 잘 아는 전문가들이 이제는 의사결정 전면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 전문가 단체와 합의되지 않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며, 의료계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게 추 회장의 생각이다.
추 회장은 "올해에는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국회, 정부, 의료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고 논의하는 협력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메르스 사태에서 의료전달체계의 모순이 여실히 드러났고, 일차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한 만큼 동네의원에서부터 중소병원, 상급종합병원까지 서로 상생·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다나의원사태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협은 연수교육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비롯, 전문가 단체의 자율적인 회원관리 및 자율징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정부는 건강보험제도의 건전한 지속, 대국민 의료보장성 강화, 양질의 의료 및 서비스 향상, 수련제도 개선, 연구 및 의료산업화 등을 위한 다각적인 수행과제들을다루기에 앞서, 투자가 없는 가치창출과 성장은 없으며 부담 없는 양질의 서비스는 허구일 뿐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의료공급자를 위한 보장성 강화와 배려가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신년하례회에서 정의로운 의료환경 구현이라는 소망을 언급했던 박 회장은 "하지만 여전히 그 소망은 현실화 되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의료인들이 의료현장에서 좌절하고 있다"며 "2016년에도 거친 파도는 쉴 새 없이 밀려 올 것이지만,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 거센 바람을 타고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 원대한 뜻을 이루는 승풍파랑의 한해를 맞이하자"고 밝혔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행사로 1시간 가량 신년하례회에 늦게 참석했지만, 17년 만에 의사출신 복지부장관 답게 환영 인사를 받았다.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신년하례회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고 운을 뗀 정 장관은 "지난해 복지부장관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은 이후에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전대미문의 메르스 사태에서 의료계 노력 덕분에 조기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의사와 의료인간 응급 원격협진 및 도서벽지, 군부대, 원양선박, 요양시설 등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헬스케를 확산하여 의료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 취약지에서 응급, 신생아·분만 지원 등 필수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일 제정된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해 언급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장관은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그동안 공대 나온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발전을 주도하면서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면, 이제는 우리나라의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의료계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행사를 처음 참석했다는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해 제약업계가 신약개발로 기술수출의 쾌거를 얻었다"며 "올해는 보건의료분야에서 의료기술로 대박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우리나라 브레인들이 모두 모인 의료계에서 미래 먹을거리 창출은 물론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주는데 함께 노력해달라"며 "식약처는 안전한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처장은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어려운 규제는 지원하고 필요한 규제는 만들겠다"며 "의료현장의 어려움과 불만을 해소하고 국민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승희 처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강청희 이사장, 대한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강창휘 원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실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석승환 원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장석일 원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노만희 회장, 세계여자의사회 박경아 회장,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강대희 이사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남궁성은 회장,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 대한의사협회 고문(권이혁, 김용진, 문영목, 박시균, 박희백, 송영우, 신용규, 유희탁, 한광수, 차순자, 최일), 경기도의사회 현병기 회장, 전라북도의사회 김주형 회장, 전 민주당 국회의원 전현희 변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관성, 의약품안전국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상원 개발상임이사,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대한병원협회 백낙환 명예회장, 김광태 명예회장, 유태전 명예회장, 김윤수 명예회장, 홍정용 동부제일병원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 박용우 이라의료재단 천안요양병원 이사장, 강무일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류재광 목포한국병원장, 김영모 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영진 강남병원장, 김봉옥 충남대병원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박현수 한전병원장, 김상일 H+양지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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