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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풀린 오마코제네릭 안착…영진 '오마론' 30억

  • 가인호
  • 2016-01-29 06:14:57
  • 제네릭 5품목 10개월 처방액 80억, 오마코 18% 하락

심근경색 및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오마코캡슐(오메가-3지방산)이 지난해 특허만료로 제네릭군의 시장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트제네릭으로 지난해 3월부터 발매에 들어간 영진약품 '오마론'이 10개월간 30억원대에 달하는 처방실적을 기록하는 등 제네릭군 5품목이 시장 안착에 성공한 모습이다.

오리지널사인 건일제약 오마코는 약가인하와 제네릭 진입에 따라 처방액이 18% 감소했다.

하지만 위임형제네릭 시코 처방액도 20억원대에 육박하고 있어 시장 방어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마코 시장의 관건은 올해다. 지난해 시장안착에 성공한 제네릭군이 올해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오마코 시장은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데일리팜이 28일 지난해 3월 시장에 진입한 오마코 제네릭군 처방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진약품 '오마론', 펜믹스(제일약품) '시코', 한미약품 '한미오메가', 안국약품 '휴메가' 유유제약 '뉴마코', 등 5개 품목 합산 실적은 80억원대를 기록했다.

오마코 제네릭 처방실적(단위=백만원, 유비스트)
뒤늦게 시장에 합류한 유한양행 티지웰은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5개 제네릭군은 지난해 상반기 합산 실적이 18억 원대에 그쳤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탄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성공적인 시장진입이 이뤄진 품목은 영진 '오마론', 한미 '한미오메가' 제일약품 '시코' 등으로 파악된다.

영진 오마론은 10개월간 29억 원대 처방액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제일약품이 마케팅하고 있는 위임형제네릭 시코는 20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이어 한미약품 한미오메가도 15억원대 처방액으로 늦게 시장에 합류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유유제약 뉴마코는 8억원대 처방실적으로 퍼스트제네릭 효과를 누리지 못했으며, 안국약품 휴메가도 9억원으로 다른 제네릭군에 비해 실적이 뒤쳐졌다.

지난해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이뤄낸 오마코 제네릭군이 특히 올해 종합병원 시장서 처방이 본격화될 경우 50억 품목도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재편 여부는 관전 포인트다.

따라서 당분간 제네릭 시장은 오마론과 시코 2파전 양상에 한미약품이 가세하는 형국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오마코와 동일한 원료로 제조되어 동일한 적응증을 확보한 위임형제네릭 '시코'는 일반 제네릭과 차별화된 적응증과 품질로 빠른 시장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오리지널 오마코는 약가인하 여파로 지난해 18% 감소한 359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했다. 위임형제네릭 시코와 처방실적을 합치면 380억원대 처방액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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