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표시율 75%...구입약가청구 오류 30% 감소
- 김정주
- 2016-02-19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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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센터 현황 분석, ACT코드 상반기 내 일제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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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들은 약제 구입 후 단가를 산정해 청구하는 작업 에러율을 30% 가까이 줄였다.
심사평가원 산하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지난 한 해동안 유통정보 질 향상과 관리, 시스템 운영, 조사 효율화 기반을 다지는 데 이 같은 공을 들였다.
정보센터 연중 사업은 크게 유통정보 품질 향상과 관리·활용·체계마련, 정보 시스템 관리, 조사 효율화 기반 조성, 구입약가 사후관리 등으로 구분된다.
◆유통정보 품질 향상 = 정보센터는 지난해 공급내역 집중교육과 약가조정 대상 약제 관리 강화로 유통정보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공급보고 취약 업체 담당자 지정제를 2014년보다 50개 확대한 300개로 늘려, 수정재보고율을 10% 가까이 향상시킨 98%로 끌어올렸다.
반송미보고 공급업체 550곳을 대상으로 총 4차에 걸쳐 분기별 집중관리했다. 그 결과 반송건수 약 76만여건 중 92.2% 재보고를 통해 3336억원의 유통정보를 추가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한가 조정 대상 약제 관리도 강화했다. 정보센터는 급여약 공급내역 단가를 3차에 걸쳐 집중 모니터링했다. 대상은 994개 업체 3578개 품목에 달했다.
수의계약 공급분과 보험 상한가 대비 공급단가 50% 이하부터 150% 이상의 공급내역을 확인해 총 4240건, 24억원의 급여 전문약 공급내역이 수정됐다. 실거래가 약제 상한가 조정 실무 TF에 참여해 제약사가 의견개진한 공급업체 41곳을 확인해 1381건을 수정했다.
한편 유통정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센터는 자원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매업소 2000여곳과 안전상비약 판매자 2만6000여곳의 허가정보를 시군구별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했고 처리내역을 자동반영, 절차를 간소화시켰다.
◆유통정보 관리·활용 = 의약품 바코드와 #RFID 태그 관리를 위해 정보센터는 약제 표준코드와 ATC코드를 순차적으로 부여·공고 했다.
지난해 표준코드는 전년대비 12건 늘린 100회에 걸쳐 부여했고 277개 업체 4512품목, 1만1977개 표준코드에 대해 부여·변경·삭제를 진행했다. 이 중 신규 품목은 4186개로, 12월 기준 누계 추산 총 5만1577개 품목, 14만5569개의 표준코드가 있다.
ATC코드 관리 주기도 단축됐다. 정보센터는 통상 연 1회 진행하던 코드 관리를 지난해에는 2회로 늘렸다. 올해는 총 663개 업체의 약제 ATC코드 6만8372품목에 대해 상반기 중 일제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약제는 총 249개 업체 1818품목을 선정했다.
특히 정보센터는 지난해 일련번호 실시간 공급보고 의무화를 앞두고 전문약 일련번호 표시여부를 총 4회 집중관리 하기 위해 이행계획과 신규 표준코드 공고 품목을 전수조사(서면·현장) 했다. 그 결과 전문약 일련번호 표시율은 75.4%로 나타났다.

리베이트 조사 활용을 위해 요양기관별·의약품별·공급·청구내역 등을 검찰청과 세무서에 총 48회 제공해 수사를 조력하기도 했다.
◆정보 시스템 관리 = 정보센터는 지난해 일련번호 의무화를 위해 공급정보 출하 시 보고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았다. 업체들이 총 35개 항목 점검을 할 수 있는 사전 전산점검 프로그램과 공급업체와 RFID 유통정보 실시간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 배포했다.
약제 공급 적재시기를 월 1회에서 일 1회로 단축해 즉시성 있도록 하고, 데이터 유출과 유실에 대비한 약제 유통정보 암호화 시스템도 정비했다.
◆유통조사 효율화·구입약가 사후관리 = 정보센터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행정처분 의뢰대상을 세분화·차등화시켰다. 1품목 이상 착오 건이 적발되면 행정처분 의뢰하던 기존의 조사를 매출규모와 적발 품목 수에 따라 행정처분 의뢰 또는 주의를 통보하는 형식으로 개선했다.
#유통투명화를 위해 공급업체와 요양기관 조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바꿔 시너지 효과도 거뒀다. 그 결과 누락보고된 유통정보 220억원을 정정하고 상한가 조정에 반영했다.
요양기관 구입약가 사후관리 사업의 경우 심평원 내부에 이원화 돼있었던 구입약가 관리 검증체계를 정보센터로 일원화시켜 클릭 수를 1만회 줄이는 등 효율성을 높였다.
이 밖에 정보센터는 구입약가 청구 오류를 줄이기 위해 유선교육 1.7배, 현장방문 1.8배 늘려 청구 오류율을 총 29.5% 줄이는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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