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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로모션 맞바꾼 대웅·종근당 1월 처방액 '희비'

  • 이탁순
  • 2016-02-20 06:14:57
  • 제조품목 한미 1위...도입품목 대입하면 종근당 선두권

지난달부터 MSD의 일부품목 판권이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이동하면서 원외처방시장(유비스트 기준) 순위권에 변화가 생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마찬가지로 판권이 이전된 글리아티린 등 부진으로 제조품목 기준 처방액 순위에서도 한미약품에 이은 2위에 랭크됐다.

한미약품은 342억원으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지켰다. 11월 전까지 이 분야 선두는 대웅제약이었다.

3위는 322억원을 올린 종근당이다. 하지만 1월 MSD의 자누비아, 자누메트, 바이토린, 아토젯을 판매하면서 도입품목까지 포함했을때는 선두권에 올라설 것으로 관측된다. 4개 도입품목의 처방액 합계는 179억원에 달했다.

반면 작년까지 아토젯을 제외한 3개 품목을 판매했던 대웅제약은 도입품목 처방실적이 86억원으로 급감했다.

도입품목으로 외형을 키운 유한양행은 주요 코프로모션 품목의 1월 처방액이 299억원을 기록했다. 제조품목으로는 업계 6위권에 머물렀지만, 도입품목을 합쳤을때 종근당과 선두권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제조품목 기준 1월 처방조제액 순위(유비스트, 억원, %, 신한금융투자 정리)
대웅제약·종근당·유한양행 코프로모션 품목 처방액(유비스트, 억원, %, 신한금융투자 정리)
대부분 제약회사들이 결산월인 12월에 비해 처방액 실적이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 1월에 비해 오른 제약사도 많았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삼진제약, 대원제약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1월 원외처방조제액은 9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국내 업체는 6235억원으로 4.3% 올랐고, 외국계 업체들도 2825억원으로 2.5% 증가했다.

국내 업체 점유율은 상위 10대 업체가 24.7%, 30위 미만 업체가 24.7%, 11위~30위까지 업체 점유율이 19.4%로 나타났다. 외국계 제약사는 31.2%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산신약 선전이 눈에 띄었는데 카나브(보령제약)가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올랐고, 제미글로(LG생명과학)가 18억원(39.0%↑), 듀비에(종근당)도 11억원(35%↑)으로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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