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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카드 수수료에 허덕대는 약국, 결제액만 14조 육박

  • 정혜진
  • 2016-02-20 06:14:58
  • 여신금융연, 2015 카드승인 분석...종합병원보다 높아

지난 한해 동안 약국에서 카드로 결제된 금액이 전체 업종 중 열번 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신금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약국에서 지난해 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13조7000만 원으로, 전체 업종 중 10위를 차지했다. 의료 업종 중에서는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신용카드+체크카드)
전체 1위를 차지한 업종은 일반음식점으로 87조 원을 기록했으며, 인터넷상거래(63조 원), 공과금 서비스(46조 원), 주유소(42조 원), 대형할인점(33조 원), 슈퍼마켓(28조 원), 국산신차판매(24조 원), 일반백화점(20조 원), 보험(17조 원)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약국이 1년 간 승인한 카드결제액은 2013년 12.5조 원, 2014년 13.1조 원에 이어 꾸준히 증가했으며 전년보다 0.57% 증가했다.

약국의 결제 금액은 의료 업종 중에서도 단연 높았다. 종합병원이 9조9600억 원, 일반병·의원이 8조3400억 원, 한방병의원이 2800억 원을 카드승인했다. 약국 승인액이 종합병원보다 4조 원 가까이 높은 것이다.

약국은 절대 결제액수 뿐 아니라 전년대비 5700억 원이 증가, 한방병의원 다음으로 높은 4.3%의 증가율을 보였다. 의료업종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32조280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보다 7200억 원 늘어났다.

(신용카드+체크카드)
보고서는 "한방병의원 카드승인금액은 전년대비 14.1% 늘어난 2800억원을 기록, 의료업종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보건복지부의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및 일부 보험사의 민영건강보험(한방 치료비 보장) 상품 출시에 따라 내년에도 한방병의원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부회장은 "약국은 전체매출액 대비 일부분이 이윤으로 남는 다른 업종과 매출 금액에 없이 조제료만 수익으로 잡히는 특이한 회계 구조인데도 카드 결제를 통해 조제수수료가 다른 업종과 같이 집계되고 있다"며 "결국 약국이 신용카드 매출에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카드 결제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늘어나고 있고 약국은 특히 카드 사용량이 다른 의료 업종에 비해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로, 약국이 지불하는 카드 수수료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높은 카드수수료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약국 수익구조는 점점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 전체카드승인금액은 636조8100억 원이며, 전체카드승인건수는 136억8500만 건으로 전년대비 1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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