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약학자-바이오의과학자, 제약사 사외이사로 포진
- 가인호
- 2016-03-14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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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상장제약 ‘주총데이’, 동화-영진 다국적사 출신 CEO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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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주주총회 주목받는 이사 선임]
오는 3월18일은 상장제약기업 30곳 이상이 주주총회를 여는 이른바 '주총데이'다. 주요 상장제약사들의 등기이사와 사외이사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선임 여부를 주총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 국내제약사 주주총회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사는 누구일까?

한미약품은 지난해 대규모 R&D 성과를 이뤄낸 만큼 의사출신으로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부문에 정통한 이동호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62)과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과학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김성훈 서울대약대 교수(58)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동호 사외이사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거쳐,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 부사장, 삼양사 부사장 등 기업체와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센터 소장,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부단장,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 단장 등 정부기관 신약개발과 임상부문에 관여한 R&D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김성훈 교수도 현재 세계 최고 바이오 의과학자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동시에 최근 항암 단백질 전문가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혁신형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장을 맡는 등 국내 약학자로서 신약개발 분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인물이다.
한미약품이 가장 '한미답다'는 인물을 사외이사로 영입하게 되는 셈이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최고의 사회약학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이의경 성균관대약대 교수(54,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장)를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이의경 교수는 서울약대 출신으로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원, 숙명여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국내 약가제도와 제약산업 육성지원 등의 연구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회약학분야에서는 정통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의약품 경제성 부문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동아에스티는 공직자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게 된다. 이번에 사외이사 명단에 오른 전만복 가톨릭관동대 대외협력부총장은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출신이다.
종근당(오대규 전 질병관리본부장) 보령제약(길광섭 전식약청 독성연구원장) 등도 공직자 출신 사외이사를 재선임 할 예정이다. 
영진약품도 신규 사외이사로 권오기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장을 확정하면서 의사출신 사외이사를 선택했다.
이 밖에 상당수 제약기업들은 투자전문가 등과 법률전문가 등을 사외이사로 영입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선임으론 동화약품과 영진약품이 다국적사 출신 CEO를 영입해 주목받는다.
손지훈 동화약품 사장 내정자(52)는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하고 다국적 제약사인 BMS 미국 본사 근무를 시작으로 동아제약 해외사업부 전무를 거쳐 헬스케어 회사 박스터 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동화약품은 손 사장의 영업마케팅, 해외시장개척 및 신규사업, 그리고 사업부를 총괄한 경험 등을 높이 샀다. 동화가 어떤 모습으로 변신해 나갈지 눈과 귀가 모아진다.
영진약품도 박수준 전 한국산도스 사장(51)을 대표로 선택했다. 박수준 영진약품 대표 내정자는 한국화이자에서 출발해 한국MSD, 베링거인겔하임 등에서 호흡기사업부, 순환기사업부, 백신사업부 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국적사를 두루 거친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2년에는 노바티스 제네릭 사업부인 한국산도스 대표로 취임해 최근까지 재임했다.

이들 전문경영인은 오랫동안 회사의 경영을 책임져왔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제약업계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됐음을 알려주고 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이종호 JW홀딩스 명예회장,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남영우 국제약품 회, 허은철 녹십자 사장,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허승범 삼일제약 사장,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사장,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 정순옥 이연제약 부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 한상철 제일약품 부사장, 최윤환 진양제약 회장, 최재준 진양제약 사장, 김영진 한독 회장, 이원범 환인제약 사장 등 예정된 오너들의 재선임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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