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기업' 삼진-휴온스-동국, 영업이익은 톱10
- 가인호
- 2016-03-15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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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료 유입 한미 1위...매출액 상위 일부 기업 영업익은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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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매출액 기준으로 전체 5위에 랭크된 제일약품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25위로 밀렸으며,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등도 수익성 부문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한 한미약품은 기술수출에 따른 기술료 유입으로 영업이익 부문서 2위와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리며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데일리팜이 15일 53개 상장제약사가 발표한 실적을 토대로 영업이익별 순위를 조사한 결과, 한미약품이 개별기준으로 1802억 원을 기록해 상장제약사 중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1800억 원대 영업이익은 지난해 벌어들인 기술료 수입이 유입된 결과다. R&D를 통한 수익성 창출이라는 점에서 한미의 영업이익 1위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미는 EGFR 표적항암제의 마일스톤 수익, GLP-1/GCG 계약금, 퀀텀 프로젝트 계약금 등이 영업이익에 포함됐다.

이어 대웅제약 551억, 동아에스티 543억 원으로 상위 5곳의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광동제약은 487억 원으로 6위, 종근당은 427억 원으로 7위에 올랐다.
일부 중견그룹의 수익성도 주목된다. 삼진제약, 휴온스, 동국제약 등이 두드러진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 부문서 2000억원대 규모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나란히 10위권에 랭크됐다.
이중 삼진제약의 수익성이 가장 돋보였다. 삼진제약은 매출액 2165억 원에 영업이익 36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8위에 올랐다. 휴온스도 매출액 2151억 원에 영업이익 343억 원으로 톱텐에 이름을 올렸다. 동국제약은 영업이익 341억 원으로 수익성 부문서 10대 기업에 포함됐다.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이 비교적 낮은 제약사는 제일약품,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등이었다.
일동제약은 매출액 4585억 원에 영업이익은 247억 원으로 영업이익 전체 순위 15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순위는 1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경우 영업이익 221억 원으로 2015년 매출액 4343억 원에 비해 수익성은 좋지 않았다. 영업이익만 따졌을 때 JW중외제약 순위는 19위였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 5947억 원으로 5대 기업에 포함된 제일약품의 경우 영업이익은 131억 원으로, 이 분야 순위만 따졌을 경우 전체 25위를 기록했다. 매출액 순위와 비교하면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매출액 3584억 원인 한독은 영업이익 65억 원으로 전체 33위로 밀려났다. 매출액 1854억 원대로 매출액 20위권 안에 랭크된 신풍제약도 영업이익은 37억 원에 불과해 전체 39위를 기록했다.
외형기준인 매출액과 달리 수익지표인 영업이익 기준으로 기업을 들여다보면 순위가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기업도 4곳이나 나왔다. 진양제약, 명문제약, CMG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은 영업이익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국내 주요 제약기업 R&D 비율을 살펴보면 역시 한미약품이 영업이익 대비 연구개발비 지출도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함께 LG생명과학, 종근당, 제일약품, 대웅제약,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보령제약, 동아ST, 유한양행, 녹십자 등이 영업이익 대비 R&D 투자가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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