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 일부 약사 출신 정계진출 인사에 우려 표명
- 정혜진
- 2016-03-16 16:13:2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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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장 정권 줄대기 수단 전락...김순례 예비후보 약사 대표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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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회장 리병도, 이하 건약)가 이번 총선 후보에 출마한 일부 약사 출신 인사에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전·현 식약처(청)장이 모두 출마했다는 점을 들어 식약처장 자리가 정권에 줄대기 자리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건약은 16일 '일부 부적절한 보건의료인사들의 정계진출에 대한 논평'을 통해 김승희 현 식약처장과 정 승 전 처장, 김순례 약사의 출마를 언급했다.
건약은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 현역 장관급 인사로는 유일한 인물'이라며 '개인의 정치적 선택은 자유롭게 보장돼야 하지만 공직자의 정계진출은 신중해야 한다. 김승희 처장은 대한민국 식품과 의약품 안전 책임자가 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한 정승 직전 식약처장에 대해 '더욱 더 우려스럽다'며 '이들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식약처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정권에 줄을 대고 입신양명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자들의 감투에 불과한 자리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두 인사에 대해 '전문성과 책임감이 막중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런 정치 철새들의 자리가 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순례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시체장사', '거지근성' 등 글들을 SNS에 퍼나르다 크게 물의를 빚은 점을 언급하며 김 후회장의 비례대표 신청을 강력 비판했다.
건약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격도 지니지 못한 인사가 약사를 대표하는 비례대표가 된다는 것은 전체 약사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더 이상 약사사회를 욕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대한약사회는 김순례를 더 이상 약사회의 집행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그가 우리의 대표가 될 수 없음을 명확히 하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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