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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아티린 잃은 대웅제약, 시장 영향력은 그대로

  • 이탁순
  • 2016-03-17 06:14:56
  • 기존 글리아티린과 글리아타민 2월 처방액 압도적 1, 2위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4위...1위와 두배 이상 격차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2월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억원)
대웅제약이 오리지널 판권을 잃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시장에서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 제제의 오리지널약물 글리아티린은 지난 1월말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국내 판권이 이동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간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대웅제약 글리아티린(27억)과 글리아타민(26.8억)이 시장 선두권을 형성했다.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은 판권이동 전에 남은 재고품목이다.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은 재고 소진 차원에서 오는 8월31일까지 보험청구가 가능한데, 이 기간동안 팔린 제품은 대웅제약 매출로 잡힌다.

판권이전 직후인 2월에는 기존 글리아티린이 여전히 많은 처방액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글리아티린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공존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글리아티린은 대웅제약의 기술로 제조되던 품목으로 계약종료에 따른 상표권 회수 이후 대웅바이오가 오리지널 기술로 글리아타민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발매 1년만에 벌써부터 선두권에 올라섰다.

반면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오리지널 브랜드를 살리지 못하고 10.1억원으로 4위에 머물렀다. 1위와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2월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이 시작된만큼 처방액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위는 프라임제약 '그리아'로, 10.2억원으로 종근당 글리아티린을 앞섰다. 3위 그리아와 7위 알포콜린(대원제약)은 처방액 격차가 4억원에 불과해 앞으로 치열한 순위싸움이 예상된다.

현재 상황만 보면 대웅제약이 과거 판매경험을 앞세워 판권 이전 리스크를 빠르게 회복하는 모양새다. 이같은 상황이 올해 내내 지속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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