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주총데이…"작년 좋은 분위기 이어가자" 합창
- 이탁순
- 2016-03-18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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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 한미, 대웅 등 주요 상장제약 주총...해외진출 가속화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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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사 대표들은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더욱 전진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유한양행은 작년 매출액 1조1209억원을 달성,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정희 사장은 " "여전히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는 '혁신 유한, 새로운 가치 창조' 라는 경영 슬로건 하에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 성장한 1조1200억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2% 크게 증가한 1075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창업 90주년을 맞는 유한양행의 모든 임직원들은 항상 참신한 계획과 능동적인 활동으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며 제 2의 창업을 한다는 결연한 마음자세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 여러분의 가치 제고에 총력 경주하자"고 당부했다.
작년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이끌어낸 한미약품은 이를 바탕으로 이관순 사장이 재선임됐다. 이 사장은 "한미약품은 작년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에 힘입어 국내 제약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을통한 지속적 R&D 투자와 CP 기반의 영업 혁신을 통해 국내외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1조3175억원을 보고했다.
올해는 고지혈증치료제 '로수젯',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한미탐스' 등 신제품을 통해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대웅제약도 어려운 상황에서 나름 만족할 만한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작년 매출 8005억원을 기록했다. 올초 대형품목 판권이전으로 술렁였지만, 해외진출과 한올바이오파마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상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종욱 사장은 "지난해 내외부적으로 많은 변화 속에서도 우리의 모든 저력과 열정을 쏟은 결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만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비전을 실현해 나감으로써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올로스타, 나보타, 우루사, 에포시스, 케어트로핀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경영을 통해 매출 1조원을 앞당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동아에스티는 사내 이사로 강수형 사장과 김학경 영업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지난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4차례 연속 대표임기를 수행했던 김원배 부회장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주총 의장이기도 한 김원배 부회장은 "현재 국내 제약산업은 R&D의 글로벌화와 내수 시장에서의 매출 확보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동아에스티는 2016년 중점 과제로 ▲R&D의 글로벌 역량 강화 ▲국내 시장에서 전문의약품의 매출 회복 ▲글로벌 판매 확대를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녹십자와 지분싸움에서 승리하며 경영권이 공고해진 일동제약은 올해 기업분할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확보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정치 회장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금년 기업분할을 추진할 것"이라며 "회사의 비전실현과 주주가치극대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일약품은 올해 매출 7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성석제 사장은 "국내외 지속되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전반적인 경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존 시장 확대,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과 함께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했다"면서 "특히 수출증대로 인해 전년대비 1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5947억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대표 신약인 'JPI-289 뇌졸증치료제'를 비롯해 R&D에 대한 꾸준한 투자, 해외시장에서 원료 및 완제의약품 5000만불 이상의 수출 달성 그리고 생산시설의 선진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일약품은 주총에서 한상철 부사장이 이사로 재선임됐다.
일양약품은 작년 매출 1863억원과 영업이익 15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김동연 대표는 "지난 회기는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1차 치료제 승인으로 국내 1000억원 및 10조원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세계 최대 혈액학회에서 임상종료 규연 발표 등 가치와 R&D를 인정 받는 회기였다"면서 "용인 신갈공장의 최첨단 산업단지 선정으로 기업가치 상승과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는 변화가 올 회기부터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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