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코스피 제약 반등…영진약품·한올바이오 강세
- 어윤호
- 2016-04-01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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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총액 28조원 돌입…일부 업체가 전체 상승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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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1일 34개 코스피제약사의 3월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전월대비 시가총액이 6.2% 상승, 28조원대로 재진입했다. 다만 다수 제약사의 선전이 아닌, 일부 업체의 호조가 전체를 견인한 모습이다.
실제 집계 회사 중 전월대비 시총이 10% 이상 상승한 업체는 9개사에 불과했다. 시총이 가장 크게 오른 회사는 영진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로, 각각 44%, 43% 상승했다.
영진약품은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타깃으로 하는 천연물신약의 미국 승인 절차를 진행하면서 주가가 급등,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 이 회사는 해당 물질의 기획 단계부터 국내가 아닌 미국 진출을 노렸는데 현재 FDA에서 임상2a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한올의 경우 대웅제약에 인수되면서 관심이 집중, 3월 들어 주가가 급등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다. 회사는 당시 "신규 시설투자와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수기업인 대웅의 선전도 눈에 띈다. 30% 시총이 상승한 대웅은 얼마전 주총에서 R&D 강화를 통해 매출 1조원 달성 목표를 앞당기겠다는 비전을 발표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크게 하락한 제약사도 없었다. 떨어져도 10%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동아에스티가 시총이 9% 떨어져 부진했으며 이연제약이 8%, 녹십자가 3.5%, 일양약품이 3.1% 하락했다.
이와 관련 증권가는 토종 제약사들의 R&D 투자 의지를 반영, 제약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제약사들의 R&D 투자 증대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의 가치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머징 의약품 시장은 물론 선진 시장에도 점진적으로 진입하면서 주요 제약사의 기업 가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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