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투자한다던 연구중심병원 '요란한 빈수레' 전락
- 최은택
- 2016-04-01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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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8개 병원에 532억 투입…2곳은 한푼도 지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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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건의료 연구개발 능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해온 연구중심병원 육성지원 사업이 예산확보가 제대로 안돼 소리만 요란한 빈수레로 전락했다.
연구중심병원은 당초 사업예산은 2조3966억원, 이중 9763억원은 정부, 1조4179억원은 의료기관이 충당한다는 목표였다. 복지부 단일사업으로는 전무후무한 규모다.
그렇다면 실적은 어떨까.
1일 복지부에 따르면 당초 계획과 달리 예산확보가 어려워서 2010년 100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170억원, 2016년 262억5000만원 등 최근 3년간 532억5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집행되고 있다. 5년간 9763억원을 목표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 투입된 재원은 많지 않았다.

전문기자협의회가 입수한 자료를 보면, 연구비를 지원받은 병원들에게 주어진 비용도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 연구비는 병원당 최대 2개 유닛(과제), 유닛당 연 25억원이 지원된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등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개 유닛에 각각 100억원의 연구비를 받았다. 계획대로라면 이들 병원에는 2022년까지 매년 50억원 씩 총 1050억원이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은 2014년 1개 유닛이 선정돼 그동안 각각 50억원, 경북대병원은 지난해 25억원을 지원받았다. 아울러 아주대병원, 분당차병원은 이달 중 1개 유닛에 각각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고대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3년간 연구비를 전혀 지원받지 못한 건 사업초기 지원대상에서 밀린 탓인데 이후에는 지역 안배 정책으로 인해 우선 순위에 제외됐고, 결국 1주기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연구비를 구경도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고대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연구중심병원이 진료영역에서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의료시스템을 혁신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반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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