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춘계학술대회 시즌…'국제화' 바람 물씬
- 안경진
- 2016-04-09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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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국제학술대회 다수 예정...높아진 국내 위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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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두 달간 대학의학회 홈페이지에 공지된 일정만도 100여 개가 넘는데, 국제적으로도 주목 받을 만한 대규모 학술대회도 제법 많이 예정돼 있다. 의학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풀이다.
국제대회를 중심으로 주요 일정들을 살펴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는 대한내분비외과학회가 주최하는 제 15차 아시아내분비외과학술대회(AsAES 2016)가 열리고 있다.
'Advancing the Future of Endocrine Surgery from East to West'란 주제로 사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갑상선암 수술을 전담하는 아시아 지역 외과의사들이 모여 갑상선암 치료의 최신 경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개정된 미국갑상선학회(ATA) 가이드라인과 유두갑상선암의 수술 기준 및 적극적 감시 등 논란이 많은 주제를 다뤘는데, 총 26개국에서 6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올해는 아시아 지역에서 호발하는 간경변의 예방과 합병증 관리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간질환자들을 연구 및 진료하는 임상의학자들이 1000여 명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위암학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대한국제위암주간(KINGCA Week 2016)을 주최한다. 학회가 1999년과 2011년에 개최했던 국제위암학회(IGCC) 경험을 살려, 춘계학술대회를 국제화 하기로 결정한 이래 3번째 행사다.
2014년 대전, 2015년 제주에 이어 올해 개최지는 서울 롯데호텔이 낙점됐다.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
다음 주간인 4월 29~30일에는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제심포지엄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한국유방암학회와 대한내분비학회도 종전처럼 국제대회 기조를 유지한다.
학회 관계자는 "각 학회별로 학술대회의 질적, 양적 수준을 향상시켜 국제화 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만큼 국내 의학계의 위상이높아졌다는 방증이라고 본다. 다만 언어의 장벽과 내실을 다지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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