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과 새 동력 얻자"…비상장제약 기업공개 열풍
- 가인호
- 2016-04-18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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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헬스케어 등 자회사-동구바이오 등 중견사 포함 10여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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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제약사들의 기업공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최근까지 휴젤, 안트로젠, 알테오젠, 강스템바이오텍, 씨트리 등 바이오기업들의 상장이 주류를 이뤄왔다면 올해는 모기업 자회사 상장과 전통의 중견제약사들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 받는다.
제약산업에서 비상장기업의 기업공개(IPO)가 활성화 되고 있는 이유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지적이다.
중견제약사들도 기존 제네릭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차츰 다각경영과 특화경영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과 R&D를 통한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약기업들의 IPO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기업공개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만 수십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기업 자회사, 중견제약사 등 10여곳의 기업공개가 임박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상장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는 자회사 그룹은 CJ헬스케어, SK바이오팜, JW생명과학, 녹십자랩셀, 에스티팜 등 5곳이다.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들이 눈에띄고 있어, 이들 기업은 모두 연내 상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중견제약 그룹에서는 동구바이오제약, 하나제약, 씨엘팜, 신신제약, 알리코제약 등의 기업공개가 관심이다. 현재까지는 동구바이오제약과 하나제약 등의 IPO가 가장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CJ헬스케어-SK바이오팜-ST팜-녹십자랩셀-JW생명과학
CJ그룹 자회사인 CJ헬스케어는 IPO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연내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 기업은 기업분사 이후 지난해 4631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비상장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랭크돼 있다.
CJ헬스케어의 최고 무기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CJ-12420이다.
CJ가 2010년 도입해 개발에 착수, 2014년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3상 임상을 진행중인 이 품목은 국내에서는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에 1000억원대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SK 자회사로 중추신경계 분야 신약을 개발해온 SK바이오팜도 신약에 특화돼 있다는 점에서 CJ헬스케어와 함께 기업공개가 이뤄질 경우 상당한 관심이 예상된다. 이 회사는 수면장애 치료 신약과 뇌전증 신약 등 '중추신경계 신약' 부문에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임상 3상에 진입한 뇌전증(간질) 신약 'YKP3089'는 미국 FDA의 약효성평가를 면제받아 안전성 시험만으로 허가받을 가능성이 높아져, 신속 허가가 예상된다.
동아, 녹십자, JW 등 국내 상위제약 자회사들의 기업공개도 관심이다.
녹십자 계열 녹십자랩셀은 세포치료제와 제대혈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현재 신약 'MG4101' 가치평가로 인해 IPO 관심을 받고 있다.
MG4101은 종양 치료를 목적으로 정상인의 말초혈액에서 자연살해세포를 분리 및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로, 최근 국내서 처음으로 임상 2상에 진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에스티팜은 C형간염치료제 API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원료 부문에 특화돼 있다.
에스티팜 상장이 본격화되면서 지분 19.9%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주사 요건'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JW홀딩스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은 수액제 분야에 특화돼 있는 기업으로 경쟁력있는 영양수액제 개발 등을 통해 박스터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중견제약사 중에는 하나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의 상장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20%대 고성장을 이끌었으며 영업이익도 150억원을 넘어서는 등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업은 최근 상장 주관사로 대우증권을 선정하고 상장절차에 들어갔다.
동구바이오제약도 연내 상장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비뇨기과와 피부과에 특화돼 있는 기업으로 매출 800억원대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ODF 분야에 특화돼 있는 씨엘팜도 내년 기업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필름제형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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