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롭스까지 약국한다? 부산에 첫 약국 임대사업
- 김지은
- 2016-04-21 12: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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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오픈예정 매장에 약국 임대...업체 "임대차계약일 뿐"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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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달 오픈 예정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롭스 신규 매장에 약국이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
롭스는 현재 부산 서면에 2개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중 한곳에 약국 매장이 함께 문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장은 부산 진구 부전동 소재 한 상가 건물 1층에 위치하며 현재 인테리어가 한창 진행 중이다. 매장이 위치한 상가는 안과와 성형외과, 치과, 산부인과 등이 입점돼 있으며 건물 내 2개 층약국이 있다.
몇 달 전 해당 매장에 입점돼 있던 유명 커피 전문점이 임대계약 기간 만료로 철수된 후 공실로 유지되다 최근 롭스와 약국 입점이 확정됐다.
이 건물 내 롭스 매장과 약국은 오픈을 앞두고 매장 공간을 분할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동일한 업체가 인테리어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롭스는 현재 전국에 59개 매장이 운영 중에 있으며 매장 내 약국을 임대하는 것은 이번 매장이 처음이다.
롭스 관계자는 "해당 매장에 약국이 함께 오픈하는 것은 맞다"며 "그동안 롭스 매장 내 안경점, 커피 전문점 등의 일부 임대는 진행했지만 약국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이번 약국과 계약은 임대차계약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약국과 간판과 출입구도 따로 설치하고 롭스 매장과 약국 사이 외벽을 설치해 별도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일축했다.
롭스의 이번 약국 운영과 관련해 지역 약국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임대료가 높은 입지를 중심으로 대기업 계열 드럭스토어와 이들이 직간적으로 연관이 된 약국이 입저되는 것은 동네 약국들에는 위기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역 약국 약사는 "이번 매장은 기존 드럭스토어 내 약국의 숍인숍이나 임대 개념과는 또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높은 임대료로 약사 개인은 엄두를 못내는 입지에 자본력으로 밀고 들어와 약국을 입점하는 것은 주변 약국들에게는 생존권의 위협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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