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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란 방문…제약업계, 현지진출·수출 기대

  • 김민건
  • 2016-04-29 06:14:52
  • 내달 1일 순방에 보건의료·제약·바이오 기업 26개사 동행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 멕시코 방문 때 모습.
내달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의약품 수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이란에 진출한 국내 제약사는 40곳 정도지만, 대부분 진출 초기단계여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여러 정치, 경제적 문제가 해결돼 의약품 등록과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이란을 국빈 방문한다. 사절단은 최대 규모로 꾸려져 총 236개 기업과 기관이 동행한다. 방문 기간 동안에는 보건의료·바이오 산업에 대한 협력도 예정돼 있어 빅딜에 대한 기대감도 낳고 있다.

제약사로는 동아ST, 종근당, CMG제약, 국제약품, 이수앱지스 등이 동행하고, 총 26곳의 보건의료·바이오 기업이 이란을 방문한다.

2013년부터 성장호르몬과 난포자극호르몬을 이란에 수출 중인 동아ST는 이번 방문 간 추가품목 수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이란 진출 전 시장조사 차원에서 이번 방문길에 동행한다. 회사 측은 계약체결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모 제약사는 지난 2월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 사절단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냈으며 이번 사절단 방문을 통해 수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지난 2월말 이란 보건부와 이란의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 및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MOU 후속조치로 나온 '이란 암센터 추진 프로젝트'에 대한 결과도 이번 대통령 방문기간에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공식적인 정부 행사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사절단 공식행사로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이란 비즈니스포럼이 2일과 3일 테헤란에서 열린다.

특히 1대1 상담회에서 다수의 의약품 수출계약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즈니스포럼에서는 보건의료 분야 협력방안이 논의되며 병원과 의료시설 건설 추진 방안과 연금보험제도 등을 이란에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 관계자는 "보건의료·바이오분야에서 동행한 업체들은 현안이 있는 업체와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업체 위주로 선정했다"며 "당장 1대1 상담회 뿐만 아니라 차후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9월 코트라 테헤란 무역관은 의료시장 동향에서 이란 국가산업 중 제약산업이 가장 유망한 분야라고 소개했다.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는 이란 제약시장이 2024년 61억 달러 규모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4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전망들과 맞물려 국내 기업들의 對 이란 의약품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에 따르면 2012년 수출액이 373억에서 2014년 496억으로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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