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동, 주력 OTC로 견고한 유럽시장 뚫어낼까
- 김민건
- 2016-05-16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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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 '박카스·모닝케어'...일동, '지큐랩' 등 유럽 진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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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이 OTC제품으로 유럽 시장 도전에 나서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16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동아ST와 일동제약 등 국내기업 9곳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 기능성식품 소재 전시회인 '비타푸드 유럽 2016'에 참가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비타푸드는 기능성식품·의약품·화장품 소재 등 전 세계 식품 소재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유럽 내 최대 규모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동아ST는 자양강장제 '박카스'와 숙취해소 음료 '모닝케어'로, 일동제약은 유산균제제 프로바이오틱스로 유럽시장을 두드렸다.
두 회사는 앞서 참여했던 두 번의 전시회에서 회사와 제품 홍보 활동만 펼쳐 수출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이들의 세 번째 유럽 도전기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동아ST는 수출 효자품목인 박카스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만 2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려 유럽에서 제2, 제3의 캄보디아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부터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동유럽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신규 발매를 준비했으며 올해 3월에는 '캔 박카스'로 700억원대 규모의 대만(타이완) 드링크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세계인의 피로회복제가 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동아ST 관계자는 "에너지드링크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약 7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연평균 10%이상 고성장 중"이라며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모닝케어도 숙취해소음료 개념이 없는 유럽에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며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그동안 제품 출시 이후 끊임 없는 분석과 제품 연구를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개선된 모닝케어를 선보였다.
유렵 현지기업과 코 프로모션 등 타진
실제 스페인 등 몇몇 유럽국가는 국내와 음주문화가 비슷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럽형 모닝케어 출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동아ST 관계자는 "유럽에선 숙취음료 개념이 없어 전시회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숙취해소 기능에 맛과 향까지 좋은 모닝케어에 대한 유럽 현지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아ST가 유럽에 직접 진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ST 관계자는 "유럽 현지 업체와 코마케팅, 코프로모션 등을 통해 유럽현지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고 상황에 따라 전략을 변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ST와 마찬가지로 세 번째 도전 중인 일동제약은 유산균제제인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을 선보였다.
2013년 4중코팅 특허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등 일동제약은 70년의 역사를 가진 유산균제제 분야 연구 선구자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일동제약 핵심사업으로 유럽진출에 자신감과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
다만 일동제약이 오랜 유산균제제 연구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음에도 유럽진출이 호락호락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동측은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유럽진출과 시장성 확보를 위해선 먼저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전시회를 위해 한국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전부 3년 이상 됐다"며 "비타푸드 한국관을 통해 유럽바이어와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은 후 독자적으로 유럽에 진출하는 방식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비타푸드 전시회에는 전세계 50여개국 9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전년 47개국, 820개 기업 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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