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온라인 거래 투표 "약까지 그럴 필요 있나"
- 정혜진
- 2016-05-16 12: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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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사이트 투표에 1만여명 참여...'온라인 제한' 의견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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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약품 관련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진행된 '의약품 온라인 거래' 찬반투표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 진행된 '의약품 온라인 거래' 찬반 투표에서 네티즌 90% 이상이 반대 의견을 냈다.
온라인상에서 15일 마감된 '의약품 온라인 거래…당신의 의견은?' 투표는 1만1796명이 참여해 91%에 이르는 1만768명이 '오남용이 우려되고 가짜약 유통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견을 던졌다.
네티즌들은 투표 뿐 아니라 70여개의 댓글로 관심을 표했다. 많은 추천수를 얻은 것은 대부분 반대 의견들. '아무래도 먹는건데 조심해야', '부작용 일어나면 감당할 수 없다', '진짜인지 가까인지 모르는데 확인할 방법도 없다', '먹고 화를 당해야 정신을 차린다' 등이 높은 추천 댓글로 뽑혔다.
이외에도 '단속의 어려움을 이용해 마약류가 의약품으로 둔갑,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쇼핑 편리성은 좋으나 약은 전문의 처방과 전문약사 조제가 필요하다', '신뢰할 수 없다,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 '약 잘못 먹었다가 평생 약 달고 살수 있다' , '온라인거래 허용되는 순간 가짜약이 밀려올 것', '급할 때 당장 먹는 게 약인데, 온라인으로 하루이틀 안에 온다는 보장이 없다' 등의 반대 의견이 게재됐다.
찬성 의견도 제기됐다. '인공눈물은 허용해줬으면 좋겠다. 오프라인도 허가한 곳만 판매하니, 온라인도 허가받은 곳만 팔면 되지 않을까', '평소에 복용하는 부작용이 없는 약은 해도 될 것 같다', '규제가 심하다, 전문약과 오남용 우려 약 제외하고는 온라인 거래 허용이 세계적 추세', '비타민제 같은 제품은 온라인 판매 되면 저렴하게 구매할 것', '약국 가서도 지명구매하는 제품은 온라인서 판매해도 되지 않냐'는 등의 댓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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