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실습 낱낱이 조사"…실무실습 위원회 발족
- 김지은
- 2016-05-23 08: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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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 약사들 '약학대학실무실습발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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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실무실습발전위원회(위원장 이화진)는 22일 이화여대 ECC에서 약대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2일 6년제 신입약사 대상 비공식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실무실습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점을 논의한 끝에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위원회는 실무실습 문제와 관련한 약대 학생들의 발언에 힘을 싣어주고, 공론화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발족 선언문에서 "학교 주인은 학생이란 당연한 명제가 현실에서 지켜지지 않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약학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학생의 목소리로 함께 하기 위해 6년제 졸업생 및 실무실습수료자들로 구성된 '약학대학실무실습발전위원회' 출범을 선언한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또 "약사 직능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더 좋은 약학교육이 필요하다는 선배들의 믿음은 6년제 약학대학으로 현실화 되었다"며 "그러나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실습교육 시스템은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학생 뿐 만 아니라 병원, 제약사, 지역 약국 에서 크고 작은 불만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런 상황에서 학생교육에 가장 큰 책임을 갖고 있는 약학교육협의회는 실습 문제의 해결보다 통합 6년제에 대한 개혁을 우선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제도의 보완 없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과연 순서에 맞는 일인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현재의 실무실습비 책정과 사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위원회는 "등록금과 실습비도 문제가 심각하고 학생은 등록금과 실습비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지 못한다"며 "매년 천만 원 이상 등록금을 납부하고 실습비 명목으로 돈을 또 걷는 것은 법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행정이다. 약학대학의 구성원이지만 등록금과 실습비의 결정 과정에 철저하게 배제된 학생은 일방적인 통보에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교육 주체인 학생은 본인이 내는 등록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권리가 있고, 원하는 양질의 실습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35개 약대 실습 현황을 낱낱이 조사해 공론화 할 것이다. 또한 교육 주체인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실무실습 거버넌스 기구를 구축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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