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골다공증 명성 되찾아…졸레드론산 폭풍성장
- 이탁순
- 2016-05-26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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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사맥스 시절 안 부러워"...1분기에만 28억원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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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의 포사맥스 시리즈는 대웅제약이 2013년까지 팔았던 제품으로, 지금까지 골다공증치료제 상위권 약물로 군림하고 있다.
포사맥스 판권종료로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개량신약 '리센플러스'를 내놓은데 이어 2014년에는 산도스 졸레드론산(한국산도스) 판권을 확보해 포사맥스 빈자리를 대체해 왔다.
대웅제약의 이런 노력은 올해 1분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5일 IMS데이터 기준으로 산도스졸레드론산은 1분기 약 19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에비스타, 포사맥스플러스D, 본비바에 이어 골다공증치료제 4위에 랭크됐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17%가 올랐다. 반면 에비스타는 13% 떨어진 31억원, 포사맥스플러스D는 10% 떨어진 30억원, 본비바는 32.4% 하락한 20억원으로 하향세를 보였다.
산도스졸레드론산의 실적 급등은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아니면 설명할 길이 없다. 대웅제약은 판권확보 이후 주요 병의원을 공략해 점유유을 확대해 나갔다.
산도스졸레드론산은 2007년 노바티스가 '아클라스타'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 주사제이다. 아클라스타는 나중에 산도스에 양도돼 지금의 산도스졸레드론산이 됐다.
국내에서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글루코코르티코이드에 의한 골다공증의 치료 및 예방,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 등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
특히 1년 한번 투여하는 주사제형으로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이는데 기여해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주사제형에서 산도스졸레드론산을, 경구제형으로는 자체 개발 '리센플러스'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리센플러스도 1분기 약 9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산도스졸레드론산과 리센플러스 실적을 합치면 약 28억원으로, 1위 제품인 에비스타와 4억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포사맥스플러스디와는 2억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포사맥스 판권계약 해지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좋은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막강한 영업력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골다공증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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