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작년 30만명 유치…진료수입 6700억원
- 최은택
- 2016-05-26 12: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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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진료과목 내과 21.3% 최다…성형·검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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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에서 진료받은 외국인환자가 3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은 내과가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와 건강검진이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가 2014년 26만7000명에서 2015년 29만7000명으로 1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2009년 이후 누적 환자 수는 120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진료수입은 총 6694억으로 전년대비 20.2%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진료비는 2조원 규모였다.

환자 출신 지역 다변화, 고액 환자 증가 등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의 질적 성장도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환자의 출신 국적은 중국이 가장 많았고, 미국, 러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2년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해온 중국은 작년 한해 환자수가 전년 대비 24.6% 증가한 10만명에 달했다.
한류문화의 영향이 큰 카자흐스탄은 2014년 8000명에서 2015년 1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56.5% 증가했다. 베트남도 3700명에서 5300명으로 42.6% 늘었다.
중동, 중앙아시아 등 한국의료 세계화를 위해 정부간 협력(G2G)을 강화하고 있는 전략국가의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구체적으로 정부간 환자송출 협약이 체결된 UAE 환자는 지난해 2900명으로 전년 2600명 대비 11.9% 증가했다. 우즈베키스탄 환자도 2600명으로 전년 1900명 대비 38.3% 늘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국적별는 중국인 환자 진료비가 21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러시아 792억원, 미국 745억원, 카자흐스탄 580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진료비는 정부간 환자 송출 협약을 맺은 아랍에미리트가 1503만원으로 최고였고, 그 다음은 카자흐스탄 461만원, 러시아 380만원 순이었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8만명(21.3%), 성형외과 4만명(11.1%), 건강검진 3만명(9.3%) 등의 순으로 많았다.

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외국인환자 종합지원 창구(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통역& 8228;음식& 8228;관광 등 비의료서비스를 양성화해 개선대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6월 23일 시행되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유치의료기관 평가지정, 불법브로커 단속 및 신고포상제, 진료비·수수료 조사, 유치의료기관의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해 시장 건전성을 확보하고 외국인환자의 권익과 안전 보호를 강화한다.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관계 부처와 협력해 한국 의료 우수성 홍보를 통한 인지도 제고, 통역·음식·숙박·교통 등 비의료서비스 시장 활성화 지원, 환자가족 등 연계 관광 개발 등으로 2020년에는 1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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