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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성인백신프로그램 심포지엄 개최

  • 김민건
  • 2016-05-26 17:56:09
  • 일본뇌염과 뇌수막염 성인발병 높아…예방접종 필요성 강조

SK케미칼(대표 박만훈)은 지난 25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전문의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AVP (Adult Vaccine Program) 심포지엄'을 개최해 성인 예방백신접종 활성화를 위한 최신 학술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성인에서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로 지난 달 19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인천, 대구, 부산에 이어 서울까지 전국 6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SK케미칼은 6차례에 걸친 심포지엄에 총 1000명의 전국 개원의가 참여했으며 ▲세포배양 일본뇌염 생백신의 성인에서 효능과 안전성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질환과 진행 양상 ▲성인에서의 백일해 발병 양상과 예방법 ▲4가 독감백신의 필요성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발병률이 증가한 일본뇌염과 발병 시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1985년 이후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에 포함되면서 1985년 이전 출생자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발병자의 93%가 40대 이상의 성인 연령층일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국내에는 '이모젭주'가 성인에 대한 제품허가를 받았다.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발표를 통해 "일본뇌염의 경우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 외 발병 시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며 "최근 일본뇌염 발병 양상 확인 결과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성인예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막구균성 질환과 관련하여 지난 10년 간 전 세계적으로 70만 건이 발생했고 그 중 10%가 사망했다"며 질환의 진행 양상과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제때 치료를 받더라도 10명 중 1명 이상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살아남더라도 5명 중 1명이 사지절단이나 신경학적 손상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수막구균성 질환은 단체생활과 해외 교류가 많은 집단에서 발병 위험성이 높아 특히 해외 출장이 잦은 회사원은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사노피 파스퇴르와 SK케미칼이 판매하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백신 '메낙트라주'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병률이 높은 수막구균 혈청형 A를 포함한 4가지 수막구균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사회 생활이 활발한 성인 연령층은 감염성 질환의 전파율이 높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성인에서의 백신 접종 활성화를 통한 질병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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