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제대혈 보관 만기 고객 회사 초청
- 안경진
- 2016-05-31 14: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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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만기 고객 1000여명, 연구소·저장시설 등 견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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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에 든 혈액을 말하는 것으로, 출산 직후 채취해 냉동 보관했다가 각종 난치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가족제대혈 보관이 본격화 됐는데, 당시 가장 보편적이었던 15년형 프로그램에 가입했던 고객들은 올해부터 만기에 도래하게 됐다.
그 사이 국내 가족제대혈 보관량은 총 50만 건을 넘어섰고, 제대혈로 치료 가능한 질병도 백혈병 등 혈액질환에서 면역질환과 뇌신경질환까지 확대되는 등 많은 발전을 이뤘다. 질병 치료에 제대혈을 사용한 사례도 2000년대 초반에는 연 2~5건에 그쳤던 데 비해 2010년 이후부터는 연 100건에 이르는 실정이다.
올해 만기가 된 제대혈 보관자는 대략 1000명 대로, 내후년에는 1~3만 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이미 5월 초부터 15년 전 제대혈 보관을 의뢰했던 부부와 당시 신생아에서 이제 중학생으로 성장한 자녀 등을 판교 본사로 초청해 왔다. 이들은 제대혈 및 줄기세포 관련 시설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전시체험관을 돌아보는 한편, 제대혈 냉동 보관에 사용되는 액체질소를 이용해 각종 과학실험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제대혈 보관 만기가 다가온 고객들이 직접 제대혈은행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제대혈의 보관 가치와 활용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관 만기가 도래한 제대혈은 계약자의 의사에 따라 10~20년 혹은 평생으로 기한을 연장할 수 있으며, 계약자가 원치 않으면 관련 법에 의해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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