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News] 메르스 1년, 병문안 문화 바뀌었나?
- 이혜경
- 2016-06-03 1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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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협, 병원급 의료기관 대상 병문안 권고문 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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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 전,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고 국내 의료기관들의 병문안 문화는 바뀌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민·관 합동 병문안 문화개선 선포식 이후, 12월 초부터 전국 병·의원에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안과 병문안 문화개선 홍보포스터, 캠페인 녹음 파일이 전달됐다.
선언적 의미의 병문화 문화개선 캠페인이었던 만큼,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전국 병·의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했다.
과연 메르스 사태 발생 후 1년 동안 병·의원들은 입원환자 병문안 등 병원이용 문화 개선을 위해 마련된 '전국적인 공통 면회 기준 권고문'을 따르고 있을까.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오는 17일까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병문안 문화 개선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병협은 각 의료기관에 '현재 입원환자 병문안 일일허용 시간을 정하고 있느냐'는 질문과 함께 '세부 운영사항을 자세히 기재해달라'고 요청했다.
만약 병문안 허용시간을 정하지 않을 경우 구체적인 사유와 향후 계획에 대한 답변도 요구했다.
면허허용시간 이외 병문안객 제한에 대해서도 설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병문안 제한이 필요한 사람 또는 단체를 안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현재 복지부는 입원환자 등에게 감염성 질환을 전파시킬 우려가 있는 사람과 주의 또는 보호가 필요한 사람, 친지 및 동문회, 종교단체 등의 단체 방문의 제한을 권고하고 있다.
이 밖에 병문안객 감염예방 수칙 안내, 병문안객 대상 명부 작성, 의료기관 상시 출입자 관리 등에 대해서도 꼼꼼한 답변을 요청했다.
의료기관 상시 출입자에는 의료기관 사용물품 납품업자, 세탁물 처리업자, 제약회사 영업사원 등이 포함된다.
병협은 "작년 메르스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국내 병문안 문화 및 의료기관 출입자 관리 부실문제가 제기됐다"며 "감염예방과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의료기관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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