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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vs 플라빅스, 심혈관계 안전성 우열 가린다

  • 어윤호
  • 2016-06-03 12:14:52
  • 김효수 교수팀 'HOST-EXAM' 연구 진행...3년차 결과 발표 예고

스텐트를 삽입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서 '아스피린'과 '플라빅스'의 우열이 가려질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효수 서울대학교병원 교수팀이 진행중인 두 약제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살피는 최초 연구 'HOST-EXAM' 결과가 연내 발표된다.

HOST-EXAM은 최초 비교 연구라는 점을 떠나서 국내 여건상 그 자체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

현재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1년간만 아스피린(아세틸살리실산)과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이중 항혈소판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T)에 대한 급여적용이 가능하다.

즉 DAT 1년 이후에는 1제만 보험 지원을 받기 때문에 아스피린과 플라빅스 중 어떤 약제의 단독 요법 처방을 내릴 것인지가 전문의들의 고민이었다. 다만 그간 약값이 저렴한 아스피린을 선택하는 성향이 강했다.

그러나 특허만료후 제네릭 출시 등으로 인해 플라빅스의 약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지금, HOST-EXAM 결과가 발표될 경우 처방현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연구에서도 클로피도그렐 성분 제네릭이 사용된다.

참고로 스텐트를 삽입하지 않은 ACS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두 약제의 비교연구에서는 플라빅스가 아스피린 대비 심혈관계 안전성이 8.7배 좋았다.

김효수 교수는 "기본적으로 플라빅스가 허혈 이벤트는 줄일 것이고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어, 이번 연구에서도 유리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만약 예견된 결과가 도출될 경우 플라빅스가 출혈, 내시경 횟수, PPI제제 병용 등에서 비용감소 효과를 가져온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아스피린 단독보다 결과론 적으로 비용 면에서도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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