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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검찰 칼끝…리베이트수사 제약단체도 겨냥

  • 최은택
  • 2016-06-13 06:15:00
  • 서부지검, KRPIA 압수수색...공정규약 운영 타깃인듯

검찰이 지난주 다국적 제약사 연합 단체를 압수수색했다.

사정당국이 그동안 10년 넘게 불법 리베이트 단속을 지속해 오고 있지만 제약단체를 겨냥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불똥이 어디로, 어디까지 튈 지 우려하는 모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검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사무실을 지난 8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KRPIA의 경우 사업자단체이기 때문에 불법 리베이트와 직접 연계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설령 수사선상에 오르더라도 참고인으로 협조 요청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도 검찰이 KRPIA에 직접 칼 끝을 겨눈 이유는 뭘까. 서부지검의 이번 리베이트 수사는 지난 2월 한국노바티스부터 시작됐는데, 추가 수사선상에 국내외 제약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는 소문이 도는 등 수 개월째 제약업계를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전담수사반 업무가 많아 일부 사건을 다른 지검이나 경찰관서에 이첩하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덩어리가 클 수 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검찰은 KRPIA가 그동안 운영해 온 공정경쟁규약과 관련된 업무를 주요 타깃으로 이번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이번 칼 끝은 KRPIA가 아닌 다른 제약사를 향한 '징검다리' 수사라는 의미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KRPIA 압수수색은 매우 이례적이다. 협회 측이 검찰의 협조요청에 응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압수수색으로 이어진 게 아닌 지 추측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협회까지 수사선상에 올린 것을 보면 타깃이 적지 않은 것 같다"면서 "불똥이 어디로 튈 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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