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의료자원·환자의료 이용 현황 GPS 공개 추진
- 최은택
- 2016-06-14 1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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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심평원, 건강보험 빅데이터 공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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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당국이 의료기관이 경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역별 의료기관 현황과 환자의료 이용현황 등을 GPS로 공개하기로 했다. 또 한국인 표준 신체계측 데이터 공개범위는 혈압.혈당 데이터셋까지 확대한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먼저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성인, 영유아 등 한국인의 표준 신체계측 데이터('한국인 건강지수')를 지난 3월말 개방한데 이어 조만간 혈압·혈당 데이터셋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한국인 고유의 건강지수를 제시하면 그동안 선진국에 의존했던 표준데이터를 한국인 특성에 맞게 생산할 수 있어서 영양, 운동, 의류 등 민간의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

현 DB는 2002~2013년 표본 코호트(100만명), 건강검진 코호트(51만명), 노인 코호트(55만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7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기존 본부 1개소(강원도 원주)에서 7개소(서울·부산·수원·광주·대전·대구·일산)를 추가 개설해 총 76석의 좌석을 운영하고, 10월까지는 100여 개 원격 접속 계정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건보공단은 밝혔다.
또 건강보험 개인건강기록시스템(PHR)인 'My Health Bank' 모델에 대해 민간기업과 함께 일본 수출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개인건강기록시스템의 국제표준을 적용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지원 대상 선정 등 절차를 진행한다.
건보공단은 올해 일본은 진료와 영상정보를 제공한 병원에 대한 개인건강기록 관련 보험수가가 신설돼 가입자의 건강 코칭 등 관련 서비스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수출에 따른 경제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산업계 등의 건의를 수렴해 4월부터 기업의 경영혁신, 시장조사, 신상품 개발, 서비스 개선,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연구 목적에도 빅데이터 개방DB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전국 8개 빅데이터센터(원주·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의정부·전주)에서 총 40석의 좌석과 150개의 원격접속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센터 내에 민간기업의 R&D 분석공간을 제공하고,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지원해 민간의 창업 성공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의료경영정보 제공, 제약 및 치료재료·의료기기 분야 R&D 창구 개설, 민간 창업 지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다 의료기관의 지역별 현황과 의료자원(인력, 시설, 장비 등) 분포현황, 환자의료 이용현황을 GIS(지도맵)로 공개해 이미 개설했거나 개설 예정인 의료기관들이 경영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각 기관 홈페이지 '국민통계 제안' 코너를 통해 국민이 실제 원하는 통계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개발하고, 필요한 경우 양 기관의 빅데이터를 연계해 제공할 수 있을 지 여부(법적·기술적 가능성)까지 검토한다는 목표이다.
또 '(가칭)건강보험 빅데이터 교육 통합과정'을 9월부터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은 양 기관이 공개하고 있는 빅데이터의 내용과 성격을 정확히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게 돼 이용 목적에 보다 적합한 데이터를 선택·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양 기관은 설명했다.
또 건강보험 빅데이터 수수료 체계를 보다 합리화하고, 적정한 요금 수준을 산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실시해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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