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그린, 구강케어 토탈브랜드로 확장"
- 이탁순
- 2016-06-16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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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박기문 동아제약 가그린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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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 대중화 문 열어...이제 칫솔, 치실까지

구강청결제 시장규모는 약 500억원. 치약·칫솔 시장이 약 2000억원대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사용자가 구강청결제를 애용하고 있다.
국내 판매 역사는 길지 않은 편이다. 1982년 출시한 동아제약 '#가그린'이 국내 구강청결제의 시초로 볼 수 있다.
글로벌 브랜드 '리스테린'이 1881년 미국 시장에 나왔으니 우리나라 구강청결제는 지금의 위상에 비하면 경력은 짧기 그지 없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친숙한 생활용품으로 자리매김된 데는 가그린의 공이 크다. 가그린은 구강청결제의 대중화를 연 제품이다.
연간 250억원대 매출로 전체 시장의 약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가그린은 올 하반기 토탈 오랄케어 브랜드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4일 용신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가그린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박기문(38) PM을 만나 '가그린' 스토리를 들어봤다.

= 가그린이 출시된 82년 이전에 우리나라에 구강청결제라는 제품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그린이 국내 첫 제품이죠. 130년 역사를 가진 리스테린도 국내 도입은 2000년대 후반이었습니다. 그만큼 가그린 역사가 곧 국내 구강청결제 역사이기도 합니다.
- 지금은 익숙한 제품이 됐지만, 82년 출시 당시에는 생소했을 거 같은데, 어떻게 지금같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한 건가요?
= 82년 가그린이 출시됐을 때는 소비자층이 무척 제한적이었어요. 일부 연예인층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인식됐었죠. 그러다 96년 1차 리뉴얼이 진행되면서 일반에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80ml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고요. 2009년부터 레귤러, 마일드, 스트롱 등 다양한 종류 제품이 나오면서 연매출이 급상승했습니다. 82년 출시 당시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리던 제품이 1차 리뉴얼 시기부터 완만한 곡선을 그리더니 2011년 100억원, 2012년에는 곧바로 200억원을 넘었습니다.
- 82년 출시 이후 장수브랜드로 오랫동안 인기를 끈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한 다양한 제품군은 타사와 차별화되는 점입니다. 치아가 연상된 용기를 사용한 2015년 리뉴얼에도 검케어, 내추럴허브, 토탈케어 등 신제품 3종이 추가돼 오리지널, 제로, 클린케어, 스트롱 등 기존 제품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 2012년부터 출시한 어린이 가그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군이 구성돼 있습니다. 또 2012년부터는 색소를 제외해 안전성과 신뢰감을 더했고, 소비자 기호에 맞게 알콜 함유량에도 차이를 둔 것이 인기요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흔히 구강청결제는 양치질을 대신하거나 입냄새 제거 등 급하고 바쁠때 많이 사용하잖아요. 구강청결제는 왜 사용해야 하고, 어떤 이점이 있는거죠?
= 양치질만으로는 입속 유해균을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구강청결제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있는 구강포켓이라든지 남아있는 입속 유해균 제거에 탁월합니다. 가그린은 충치원인균에 효과가 있는 CPC성분과 충치예방에 좋은 불소가 함유돼 있죠. 그래서 저희는 치아와 잇몸건강을 위해 치간칫솔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치실 사용, 여기에 구강청결제까지 더하는 원투쓰리 방법을 권하고 있습니다.
-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양치습관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어린이 가그린 출시나 직업체험관 키자니아에 치과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 6~8세 사이에 첫니가 빠지고 난 이후 치아관리가 중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원투쓰리 방법이 생활화하려면 어릴때부터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합니다. 어린이 가그린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드림윅스 캐릭터를 형상화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 서울과 부산 키자니아에 치과를 개설해 어린이들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구강관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 다양한 곳에서 구강청결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가장 판매가 많나요?
마트, 편의점, 약국 순입니다. 최근엔 편의점 형태의 드럭스토어 판매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까지 주부층에서 소비가 많은 편인데, 마트 매출이 높은 것도 이같은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대게 편의점을 많이 이용합니다.
- 작년 리뉴얼 이후 또다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획이 있는지요?
= 가그린을 구강청결제뿐만 아니라 치아건강을 위한 토털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치간·칫솔, 치실, 진지발리스균 제거에 탁월한 잇몸 특화 제품도 조만간 론칭할 계획입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황사, 미세먼지 등을 케어할 수 있는 의약품 형태의 제품개발도 염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치과영업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3명의 영업사원을 10명으로 늘려 가그린이 토탈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하도록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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