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연 총진료비 6년새 36%↑…50대 최다
- 김정주
- 2016-06-19 1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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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평소 바른 자세 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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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목디스크'로 불리는 '경추간판장애' 질환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6년 새 24% 늘었다. 이로 인한 진료비 또한 연 36% 가까이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경추간판장애'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와 진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이 나타났다.
19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질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10년 69만9858명에서 지난해 들어 86만9729명으로 24.3%에 해당하는 총 16만987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전체 진료비는 2010년 1666억원에서 2015년 2260억원으로 35.6% 늘었다.

6개년 간 평균 입내원일수를 분석한 결과, 외래환자 평균 내원일수는 2010년 5.8일에서 2015년 5.1일로 약 0.7일 감소했고, 입원환자 평균입원일수도 2010년 14일에서 2015년 7.7일로 평균 6.3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경추간판장애'로 진료받은 남성 환자 수는 38만3000명으로 2010년 29만7000명 대비 8 만6000명(29%)증가했다. 여성 환자 수는 2010년 40만2000명에서 지난해 48만6000명으로 8만3000명(20.8%) 증가했다.
전체 86만9000명 중 남자 진료인원수는 38만3000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수 중 44.1%를 차지했고, 여자는 48만6000명으로 55.9%를 차지해 여성이 남성보다 10%가량 더 많았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장호열 교수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체형이 작고, 근력이 약하며 목의 근육량이 적어서 경추부의 충격이나 운동 시에 경추간판에 도달하는 하중이 남성이 견딜 수 있는 하중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2015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수를 분석해 본 결과, 50대가 5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40대 369명, 60대 3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장호열 교수는 50대의 경추간판장애 환자수가 특히 많은 이유에 대해 "30~40대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경추간판장애가 오지만 30대 중반부터 시작되는 퇴행성 변화가 50대에 가장 심해져서 환자가 제일 많다"고 설명했다.
1인당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높은 연령대일수록 진료비가 높은 경향을 보인 반면, 낮은 연령대일수록 낮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80세 이상 연령대에서 28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50대 27만7000원, 70대 27만2000원 순이었다.
또한 2010년 대비 지난해 1인당 진료비 증가율은 10대에서 2만원 늘어 19.6%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뒤이어 20대가 1만9000원 증가한 13.1% 증가율을 나타냈다.
낮은 연령대 중에서도 10대와 20대의 경추간판장애 1인당 진료비 증가율이 높은 것은 성장 단계에서 근육의 힘이 아직 완전하게 성숙되지 않아서 경추간판의 탈출을 예방할 정도의 근력 발달이 미비한 상태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스포츠와 노동 등의 근력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이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지나친 IT 기기 사용도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경추간판장애 환자의 입원과 외래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입원환자는 2010년 3만5000명에서 2015년 7만9000명으로 4만3000명 증가해 121.3%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외래환자 진료실인원 증가율인 22.8%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의분류 분은 제외됐다. 수진기준에서 진료인원은 약국이 제외됐고, 진료비와 급여비에는 약국을 포함시켰다. 지급분은 지난해 6월분까지 반영됐다.
경추간판장애란 - 목에는 머리와 척추를 이어주는 7개의 경추가 있다. 경추 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충격을 흡수시켜 주고 완충 역할을 하는 것이 경추간판, 일명 '디스크'다. 디스크는 가운데에 80%의 수분 성분의 젤리처럼 생긴 수핵과 이 수핵을 보호하기 위해 섬유테들이 주위를 둥글게 감싸고 있다. 이러한 디스크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완화하고 척추 뼈가 밀리지 않거나 척추 뼈들이 부딪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핵의 수분함량의 감소로 탄력성이 떨어지고 나쁜 자세나 사고 등 외부적인 자극이 가해져 점차 섬유테가 약화되며 한꺼풀 씩 찢어지다가 여러 겹이 다 찢어지면 경추간판 안에 있던 수핵이 밖으로 나와서 주위 신경근이나 척수를 자극하여 통증 혹은 마비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는 수핵 성분으로 말랑말랑해 '소프트 디스크'라고 한다. 최초의 수핵 탈출이 장기간이 지나면 탈수되며 탈출된 양이 줄어들면서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면서 탈수되어 부피가 줄어든 탈출된 추간판은 점차 뼈처럼 변하여 골극을 형성하게 되고 이후에 지속적인 목의 움직임, 노동 등으로 이 부분이 노화, 골극화(뼈가 시린증상), 골극의 확대, 경추간판 간격 감소가 되면서 신경공이 좁아지는 하드 디스크로 변하게 된다. 치료 및 관리 1. 보존적 요법 1) 침상 안정 : 침상 안정은 디스크의 압력을 줄일 수 있다. 베개는 높지 않은 것으로 뒷목까지 베도록 하는 것이 좋다. 2) 약물 요법 3) 물리 치료 4) 체중 조절 5) 운동 요법 :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해 주면 좋다(걷기, 체조, 수영 등) 6) 통증차단술 : 국소적으로 마취제나 스테로이드를 경추 부위에 주사 7) 신경성형술 등 새로운 통증 처치술 2.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6주 이상의 만성 통증 지속될 경우 빠른 통증 완화의 한 방법으로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1) 신경 감압술 2) 디스크 제거술 3) 경추 유합술 4) 인공경추간판치환술 예방법 -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목의 자세를 평소 바르게 하고 고개를 약간 드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는 눈높이로 하며 거북이목처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본다면 자주 스트레칭을 해 목 뒷부분 및 어깨 근육을 풀어주어 만성적인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경추간판장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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