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컨설팅, 전문업체에 맡겨야 한다"
- 어윤호
- 2016-06-28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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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만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헬스케어자문 이사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대, 제약협회의 윤리헌장이 발표됐고 각 제약사별 윤리경영 선포식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은 이제 필수가 됐다.
기조를 반영하듯, CP 컨설팅 서비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얼마전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은 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특화 컴플라이언스 전담팀을 발족했다.
6월부터 본격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어드바이저리팀은 국내의 제약, 의료기기, 바이오기업들이 법령으로 인한 구속 및 제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리스크를 관리한다.
부정부패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특화된 CP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와 컴플라이언스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진은 존슨앤드존슨, 한국얀센, GE헬스케어 등 글로벌 제약 및 의료기기회사에서 15여 년간 컴플라이언스 오피서로 재직한 전문가인 황지만 이사를 팀 리더로 영입했다.
황 이사는 무엇보다 안진의 진출이 진정한 의미의 CP 전문 컨설팅 서비스의 탄생임을 강조하고 있다.
"로펌도 CP 서비스팀을 구성하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자문'의 성향이 강하다. 컴플라이언스는 프로세스고 시스템이다. 안진은 프로그램의 구축부터 교육, 사후관리까지 총체적인 컨설팅이 가능하다."
총체적인 컨설팅, 이는 현재 국내 제약사들의 부족한 경험을 정조준하고 있다. 수많은 제약사들이 CP팀을 출범하고 담당자를 배치했지만 그 역량은 미지수다.
황 이사는 "지금 업계 CP 담당자들을 보면 팀이 없는 경우도 많고 마케팅, 인사 등 인력을 배치해 전문성에도 의구심이 간다. 그렇다고 전문 인력을 배치하기엔 비용적인 부담을 느끼는 회사들도 많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때문에 우리는 별도 인력 배치의 비용을 하회하면서 정확한 CP의 정착을 도우려는 것이다. 다국적제약사들이 내세우고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을 위해서는 원칙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근본적인 변화의 핵심은 '계몽'이다. 단순히 '알고 있다'를 넘어 가치관으로서 컴플라이언스가 직원들 사이에 뿌리내려져야 한다는 것이 황 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예비군 훈련처럼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는 교육은 의미가 없다. CP는 준법이 아니라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임직원들이 '진심'으로 공감케 하는 메세지와 이에 따른 행동변화가 근본이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컴플라이언스 도입은 기업의 R&D 역량 및 직원들의 전문성 함양 등 회사의 새로운 장기 전략의 정비와 이행을 포함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넘어 기업의 생존 해결책과 같다. 이제 '흉내'가 아닌 '진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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