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다"…습윤드레싱 박빙 승부
- 가인호
- 2016-06-30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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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먼디-일동-JW-보령 5개사 경합, 춘추전국시대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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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먼디파마 메디폼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지만 국내제약사 습윤드레싱 품목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치열한 경합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 추정자료에 따르면 약국 매출을 기준으로 대웅제약 이지덤이 올 들어 근소하게 먼디파마 메디폼을 앞선 것으로 관측되며 향후 이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0억 원대 이상으로 추정되며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습윤드레싱재 시장이 5강 체제로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딩품목 '메디폼' 판권을 가져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중인 먼디파마를 비롯해 다양한 캠페인과 광고활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지덤(대웅제약), 최근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 발매에 나선 메디터치(일동제약), 신규 대중광고를 진행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중인 듀오덤(보령제약), 다양한 라인 보강으로 꾸준한 실적을 기록중인 하이맘(JW중외제약) 등이 시장에서 경쟁중이다.
제형도 다양하다. 폼제형, 하이드로콜로이드형, 리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습윤드레싱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접착력과 신축성 등의 기능적인 면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자외선 차단기능과 뷰티기능을 살린 신제품들이 속속 쏟아지고 있고, 대중광고를 통한 인지도 확보와 마케팅 강화 전략도 주목된다.

의료기관 매출을 제외한 순수 약국 매출을 기준으로 이지덤은 5개월 합산 추정 실적이 26억원대를 기록하며 근소하게 시장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덤의 경우 상반기 32억원대 매출을 기록해 올해 70억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이지덤은 올해 약국시장에서 1위가 예상된다.
지난해 리딩품목이었던 먼디파마 메디폼도 5개월간 약국매출 21~22억 원대로 이지덤과 경쟁하고 있다.
이와함께 일동제약 메디터치, JW중외제약 하이맘, 보령제약 듀오덤 등도 5개월 합산 실적이 20억원대 육박하는 등 5개 품목 매출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각 제약사들의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디파마는 최근 습윤드레싱재 메디폼 H 라인의 신제품으로 메디폼 H 뷰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메디폼 H 뷰티는 작고 얇은 원형 패치 형태로, 얼굴처럼 잘 보이는 노출 부위 상처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설명.
이지덤 플러스, 이지덤 씬, 이지덤 밴드, 이지덤 뷰티, 이지덤 폼의 5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대웅 이지덤은 다양한 후원활동과 캠페인으로 인지도 확보에 나서고 있다.
2014년 아프리카 말라위에 ‘FC 이지덤’ 이라는 축구팀을 만들어 장학금 지원 및 교육 사업을 진행했으며, 다문화 센터의 레인보우 합창단과 한국이주민협회의 무지개 축제 후원, 전국 250여개 소방서 및 119구조센터에 이지덤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동제약은 기존 메디터치와 함께 상처치유에 자외선 차단기능이 추가된 습윤드레싱 '메디터치 H 썬 프로텍션' 2종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은 상처보호 및 치유용 습윤드레싱으로, 밖으로 보여지거나 예민한 상처부위 등에 적합하도록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하여 피부변색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일동측은 배우 김유정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은 '듀오덤'의 TV광고를 최근 론칭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듀오덤은 '주름' 형태로 되어있어 무릎, 팔꿈치 등 굴곡진 부위에도 접착하기 쉽고 오랫동안 접착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초등학생 부모들을 대상으로 습윤밴드 듀오덤 상처치료 특강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JW중외제약 하이맘 밴드는 상처 시작부터 끝까지 대응 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으로, 핵심타깃인 30~40대 주부 대상 맘카페, 잡지 광고, Wound Magagement 세미나, Wound Healing Manager 육성 등을 통해 제품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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